파월 입에 쏠린 눈…닛케이 0.24% 하락[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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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3.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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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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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약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4% 떨어진 3만8117.4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했으나 방향감을 잃고 하락 전환했다.

23일(현지시간)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두고 경계심이 높아진 상태다. 시장이 올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하 속도를 어떻게 시사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간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은 신중하고 완만한 금리 인하를 선호한다는 발언을 쏟아내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8% 상승하며 시장이 예상한 2.7%를 웃돈 것도 일본증시에는 부담이었다. 추가 금리인상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엔화는 달러를 상대로 가치가 오르면서 수출주를 짓눌렀다.

중화권에선 한국시간 오전 11시35분 현재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0.23% 하락을, 홍콩 항셍지수가 0.76% 하락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 경제에 대한 뿌리 깊은 우려가 시장 전반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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