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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이해 #3 고용지표, 인플레이션] 연준의 속내, 미국 실업률이 오르길 바란다?

2022.10.20. 오후 4:47
by 연세덴트

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마냥 낮으면 좋은 줄 알았던 실업률..

하지만 연준이 실업률이 오르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을 다 읽고 난 여러분들 또한 미국 실업률이 오르길 간절히 바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목 차 >

I. 유명인사들의 발언, 커지는 궁금증

II. 고용 시장을 확인하는 지표

II-1. 실업률 (Unemployment rate)

II-2. 비농업고용지수 (Nonfarm payrolls)

II-3. 시간 당 평균 임금

III. 임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해 (a.k.a. Wage-Price Spiral)

IV. 맺음말, 다시 인플레이션


I. 유명인사들의 발언, 커지는 궁금증

최저임금? 오르면 좋은 것, 실업률? 낮으면 좋은 것.. 꼭 그런 것일까요?

먼저 한국의 이야기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월 2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입니다.

"물가 상승과 대기업,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달라."

이는 분명 일반적인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 발언입니다. 하지만 요즘 시장 상황에서는 꼭 필요한 발언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추 부총리는 "임금과 물가의 악순환 (Wage-price Spiral)"을 염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의 지난 9월 7일 발언을 살펴보겠습니다.

(루벤스타인은 세계 3대 사모펀드인 Carlyle Group을 공동 설립하였고, 25년 전(1997-2005) 파월 의장을 Carlyle Group에 고용한 바 있음.) ​

"He(Powell) can't quite say this, but if the unemployment rate goes up to 4% or 5% or 6%, inflation will [probably] be tamed a bit."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공개적으로 말할 수는 없으나, 실업률이 높아진다면 인플레이션을 길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미국의 지난 7월 실업률은 3.5%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8월 실업률 또한 3.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의 6월 런던에서의 발언은 한층 더 강경했습니다.

"We need five years of unemployment above 5% to contain inflation - in other words, we need two years of 7.5% unemployment or five years of 6% unemployment or one year of 10% unemploy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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