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둔 美 10년물 국채금리 3.5% 돌파, 11년래 처음(상보)

입력
수정2022.09.20. 오전 6:38
기사원문
신기림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5%를 상향 돌파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9일(뉴욕시간) 장중 최대 6.6bp(1bp=0.01%p) 올라 3.516%까지 올랐다. 3.5%는 6월 중순 이후 유지됐던 시장의 심리적 지지선이었는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깨졌다.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초반 3.56% 넘게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하고 3.51%대로 내려와 10년물과의 금리역전이 심해졌다.

금리정책에 가장 민감한 2년물 국채수익률은 9bp 넘게 올라 최대 3.96%까지 상승해 2007년 10월 이후 고점을 경신했다.

단기물 금리는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소집을 하루 앞두고 치솟았다. 이틀 후 FOMC는 기준금리를 최소 75bp 올릴 것으로 유력시된다. 지난주 급부상했던 100bp 인상 확률은 일주일 사이 최저로 내려왔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내년 3월까지 금리를 최고 4.48%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최종금리 전망을 계속해서 상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주는 금리 슈퍼위크로 불릴만 하다. FOMC 이외에도 영국, 스위스, 스웨덴, 일본도 금리를 새로 결정한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