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호송차 타고 헌재 도착…외부 노출 없이 지하주차장으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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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1.21. 오후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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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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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심판정 밖 노출 피해…탄핵심판서 직접 발언 주목

헌재로 이동하는 윤석열 대통령 호송차량
(의왕=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하기로 한 21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 행렬이 헌재로 이동하고 있다. 2025.1.21 [공동취재] dwise@yna.co.kr


(서울·의왕=연합뉴스) 이보배 김철선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의 호송용 승합차는 이날 낮 12시 48분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을 출발해 오후 1시 11분께 헌재에 도착했다.

지난 18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 때처럼 경호차량이 호송차 주변을 에워싸고 경호했다. 경찰이 주변 교통을 통제했다.

호송차가 헌재 지하주차장으로 곧장 들어가면서 윤 대통령의 모습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을 연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배경과 정당성 등에 관해 헌재 재판관들에게 직접 설명하겠다며 이날 출석하기로 했다.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헌재 심판정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이 심판정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공개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헌재 향하는 윤 대통령 차량행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에 출석하기 위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윤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이 향하고 있다. 2025.1.21 cityboy@yna.co.kr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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