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단식 중인 이잼 체포 동의안 가결 다음날…‘정치인’ 조국 첫 등장시킴”
“김어준 재정난 읍소하며 ‘사기’ 친다는 증거 있네…‘비공개’ 따로 있을 수 있어”
“서울 성북동에 수십억 자택 있어…뉴스 공장, 타 방송보다 출연료 가장 적게 줘 ‘평균 10만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이잼’이라 부르며 ‘극찬’ 쏟아내
“시민단체 역시 진보 기득권 카르텔…이런 현실서 혼자 싸우고 있던 이잼”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A씨는 이날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김어준씨를 저격하는 취지의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렸다.
A씨는 "'정리'. 김어준씨는 이잼(이재명) 대통령 되는 걸 처음부터 바라지 않았음"이라며 "그는 친문 수박, 양정철 깐부. 이재명 대안으로 친문 조국당 만들고 밀어준 것 병립형, 당 대표 연임 반대 같은 맥락"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래 단식 중인 이잼 체포 동의안 가결 다음날, '정치인' 조국 첫 등장시킴"이라며 "속던지 믿던지 '판단은 각자'"라고 김어준씨를 겨냥해 거듭 날을 세웠다.
다른 게시물에서 A씨는 "김어준 재정난 읍소하며 '사기' 친다는 증거 있네. '비공개' 따로 있을 수 있다"면서 "서울 성북동에 수십억 자택 있고 뉴스 공장은 타 방송보다 출연료도 가장 적게 준다. 평균 10만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제가 지적하는 건 돈 많이 버는 문제 아니라 왜 본인 건물 대출비를 뉴스 공장 운영비 부족으로 '사기' 치냐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반면 A씨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선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일반인이 안에 들어와 본 진실, 국민의힘. 보수 아니라 '토착 왜구'"라면서 "이재명 없던 민주당은 기득권 '보수당'. 스피커는 정치 자영업자라 대안매체 불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뉴○○파, 뉴△△스, 뉴◇사 등 보도 채널은 대안 매체 가능"이라며 "시민단체 역시 진보 기득권 카르텔. 이런 현실에서 혼자 싸우고 있던 이잼"이라고 이 대표를 거듭 추켜세웠다.
A씨는 B씨가 지난해 7월 20일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당시 법무부 장관), 모 대형 로펌 변호사들이 참석한 술자리가 있었다는 취지로 말한 녹음파일을 더탐사에 넘긴 인물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해 8월 30일 강요,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A씨를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