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참변'에 동덕여대 학생들 밤샘 농성…"총장 퇴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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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6.14. 오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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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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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덕여대 총학생회 등 재학생들이 등굣길 참변을 막기 위한 학교의 후속 조치를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학생들은 김명애 총장이 사퇴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간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재훈 기자, 학생들이 점거 농성 중이라고요?

[리포트]
네, 어제 저녁 6시 반부터 농성에 돌입한 동덕여대 학생 40여명은 꼬박 하룻밤을 이곳 학교 본관 1층 로비에서 보냈습니다.

학생들은 총장실 복도 앞에 '막을 수 있었지만 학교는 없었다'는 피켓을 붙여 놓고 총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 중입니다.

농성을 이끌고 있는 김서원 총학생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위가 시작된 어제 오전부터 집무실에 나타나지 않은 김명애 총장은 이날까지 학생들에게 아무런 연락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고가 난 건 지난 5일이었습니다.

한 학생이 등굣길에 트럭에 치여 참변을 당했는데요, 재학생들이 학교 측의 책임을 묻는 집단 행동에 나서면서, 교내 갈등은 앞으로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동덕여대에서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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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개의 눈으로 백가지 사실을 보고 한 개의 입으로 한 가지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TV조선 탐사보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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