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지민.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설 연휴를 맞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29일 팬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1년 2개월 정도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인데 정말 이곳에서는 시간이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라며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느끼고 배워가는 것들이 있기에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여러분들과 재밌게 대화할 날들이 얼른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지민은 "저의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군대이다 보니 훈련받고 일과하고 운동하고 오면 어느새 하루가 지나가고 또 잘 시간이 찾아오는 그런 같은 일상에 살아가고 있다"라고 근황을 알리며 "다른 게 있다면 해가 바뀌고 나서 저와 정국이가 자기 전에 나누는 대화들이 많이 바뀌었다"라고 했다.
지민과 정국은 6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그는 "아미 여러분들과 만날 날들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마주하게 될 그때를 생각하며 만나기 전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 혹은 앞으로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앞으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등 많은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 좀 무섭다의 감정도 있긴 하다. 저희가 다 같이 공연을 한 지도 정말 적지 않은 시간들이 지났고 무대와 음악을 위해 온전히 시간을 쏟은 지도 조금 되었기에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 지금껏 기다려주신 여러분들을 위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라며 "열심히 준비하겠다. 정말 노력하겠다. 정말 괜찮은 모습으로 복귀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또 지민은 "만나는 날까지 부디 몸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마음이 드는 그런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라겠다"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지민과 정국은 2023년 12월 입대, 경기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현역 복무 중이다. 오는 6월 11일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