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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자율주행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인가?

2023.05.24. 오전 8:30

목차

1. 애플카라니, 정말 애플이 차를 만들고 있는 것 맞아?

2. 애플카 루머

3. 어떤 기술이 들어갈까? 애플이 잘하는 UX는?

4. 그래서 언제 나온다고?

Chapter 1

애플카라니, 정말 애플이 차를 만들고 있는거 맞아?

차체는 어차피 아웃소싱이고, 차를 구동하는 OS를 장악하면 되지,

프로젝트 타이탄의 존재가 처음 알려진 것은 2014년입니다.

애플카가 나올 것이라는 소문만으로 국내외 자동차 업계가 들썩였었죠.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엄청난 경쟁자가 나오는 것이고, 부품사 입장에서는 막대한 부를 가져다줄 고객이 생기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의문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죠.

어떻게 노트북이랑 스마트폰을 만드는 전자제품 회사가 자동차를 뜬금없이 만든다는게야?

먼저 차의 구조를 뜯어 봅시다.

최근의 차량 제조 트렌드는 모듈화 입니다. 각각의 큰 덩어리들을 하나의 세트처럼 만들어 놓고 조립하는 것이죠. 그것을 자동차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하나의 자동차 플랫폼을 설계해놓으면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어서 생산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그 위에 껍데기(차체, 어퍼 바디 Upper Body )와 인테리어만 바꾸면 되니 모델도 다양화할 수 있고 이미 검증된 차체 플랫폼이기 때문에 외장만 신경쓰면되니 빠른 신모델 출시가 가능해지는 것이죠.

이런 방식으로 많은 완성차 업체들은 몇 가지 플랫폼으로 다양한 차종을 생산해 냅니다.

출처: 자동차 메이커들의 모듈러 플랫폼 전략, Global Auto News, 2016.05.06

그러면 이렇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팍스콘 Foxxcon 에 외주 생산을 하는 것처럼 차체는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완성차 업체의 하드웨어 플랫폼을 활용해서 아웃소싱하면 되겠네? 라구요.

결국 애플은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 디자인만 애플스럽게 디자인하면 되지 않겠냐는 것이죠.

Chapter 2

애플카 루머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애플카에 대한 소문은 2014년부터 있었지만, 애플은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특허를 다수 출원했으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인의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년 동안 Apple은 Tesla, BMW, Waymo 및 기타 자동차 및 기술 회사와 같은 회사에서 엔지니어와 임원을 채용했습니다. 게다가 생산할 수 있는 공장과 부품사들을 만나러 다니고 있다는 소문은 많습니다. 이 소문으로 그 업체의 주가가 들락날락하기도 했죠.

많은 루머들을 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긍이 갈 만한 내용들도 있게 마련이죠.

    1. 전기 자동차에 포커싱: Apple이 성장하는 전기 자동차 시장을 목표로 잠재적으로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2. 자율 주행: 2017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테스트 면허를 받았고, 자율 주행 기술을 탐색하고 공공 도로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있었습니다. 2022년 12월 블룸버그 기사에 따르면 레벨5의 완전자율주행이 아닌 고속도로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레벨4 정도의 자율주행차량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3. 제조 파트너십: LG-Magna, Hyundai-Kia, BMW 및 Nissan과 같은 회사와 제조 지원 또는 협업을 위한 잠재적인 파트너십에 대한 추측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처럼 엄격한 통제권을 가지고 싶어하는 애플 입장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사와 완성차 ODM사와 협력할 수 있을지, 그리고 지난한 협상 과정에 지쳐 아예 애플카를 포기하고 카 플레이 처럼 차량용 S/W 플랫폼에만 만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 경우 폭스콘이 가장 유력한 전기차 제조 파트너로 다시 불러들이게 될 수도 있는 것이죠. 현재 폭스콘은 엔비디어와 파트너쉽을 맺고 인공지능 기반 ECU(NVIDIA DRIVE Orin)를 생산하는 공장을 갖추려고 이미 MOU를 맺었거든요.

    4. 배터리 기술: Apple은 자동차 프로젝트를 위한 고급 배터리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배터리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이 역시 LG 에너지솔루션의 조인트벤처 설립 관련 보도로 애플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죠. 그도 그럴 것이 LG그룹내 애플 TF가 만들어졌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부터 하드웨어까지 풀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LG이노텍은 아이폰 카메라의 주공급사이고,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음으로써 애플과 한결 가까워진 부분도 한 몫하고 있는 것이죠.


[쉬어가는 코너]

Chapter 3

어떤 기술이 들어갈까, 애플이 잘하는 UX는?

애플의 특허를 까뒤집어 보자.

애플의 기술은 표면적으로 공개된 것이 많지 않습니다. 역시나 루머로 예측을 하는 수 밖에...

자율주행

  • 2019년 자율주행 스타트업 Drive.ai 를 인수합니다.

  • 애플의 특허에 라이다 센서 관련 내용이 있기 때문에 자동차가 도로 상황을 3차원으로 스캔하고 그 감지 폭은 360도 전방향으로 센서들이 탑재되어 장애물 등을 감지할 수 있도록 개발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