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공사 거액 뇌물수수 혐의 현직 경찰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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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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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청 소속 경감 입건·직위해제속보=상수도 공사를 주는 대가로 거액 뇌물을 받은 평창군 공무원(본지 4월 17일자 5면 등)들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강원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도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강원청 제1기동대 소속 A경감을 뇌물수수혐의로 입건하고 직위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강원청 제1기동대 소속인 A 경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A경감은 평창경찰서에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지난 16일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지낸 4급 공무원 B씨와 사업소 소속 6급 공무원 C씨 등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기소했다. B씨와 C씨는 2018∼2020년 물탱크 공사 등 약 37억원에 달하는 상수도 관련 사업 6건을 수의계약으로 특정 업체에 몰아주고, 각각 3억5000만원과 4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평창 상수도 사업 뇌물 수수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는 공무원도 1명 추가됐다. 이들의 후임 공무원인 D씨(5급)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수의계약을 밀어주고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포착해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신재훈 #강원 #강원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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