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한밤중 비상계엄 선포에 외신들은 해당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오늘(4일) 외신들은 계엄령 소식을 톱 뉴스로 배치하거나 실시간 업데이트 방식으로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CNN은 서울에 있는 존 닐슨 라이트 케임브리지대 조교수와 연결해 한국 상황을 전했습니다.
라이트 교수는 CNN에 "솔직히 말해서 윤 대통령이 이런 일을 마음 먹은 것이 기괴한 일"이라며 "누구도 그를 설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라이트 교수는 서울 시민들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엄청난 과잉 반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AP는 "권위주의 지도자들의 시대로 회귀한 느낌"이라고 지적했고, 로이터도 "윤 대통령, 정적을 겨냥했지만 여당 대표조차도 강력 반대"라고 꼬집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