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결승전 촬영분 아웃…VOD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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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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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이 갖은 폭행 논란에 휘말리며 하차를 결정한 황영웅의 촬영분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MBN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황영웅의 촬영분은 결승전에 방송되지 않는다는 점을 밝히며 “다만 ‘불타는 트롯맨’ VOD 기존 방송 분의 서비스는 그대로 송출 될 예정이며, 일본 아베마TV 방송 역시 별도의 편집이 없는 원 형태의 방송 분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는 제작사 ‘쇼플레이’의 소관이며, 제작팀과는 무관한 사안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제작진은 앞서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갈라쇼 녹화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오는 4월 29~30일 예정된 전국투어 콘서트 출연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이 관여 여부를 직접 밝힌 것으로 보인다.

‘불타는 트롯맨’ 측은 “(향후) 제작진은 결승전에 진출한 TOP7이 마지막 여정을 통해 유종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검증되지 않은 의혹 및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할 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영웅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작진과 상의 끝에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 잡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지난달 말 과거의 술자리 폭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황영웅은 공개적으로 과거의 잘못을 사과했지만, 이후에도 학교 폭력과 데이트 폭력 의혹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하차 요구가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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