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화문 월드컵 거리응원’ 기동대·특공대 540여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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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1.23.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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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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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1만5천명 등 전국 4만명 거리응원 예상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스웨덴의 경기가 열린 18일 저녁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1만5천명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 2022 카타르월드컵 광화문 거리응원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 기동대·특공대 등 540여명이 투입된다.

경찰청 경비국은 23일 한국 대 우루과이 경기가 열리는 24일 밤 10시를 전후해 광화문광장에 경찰관 41명과 8개 기동대(480명)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경찰특공대 20여명은 폭발물 검색 등 대테러 안전 활동에 나선다. 경찰은 경기 시작 전 서울시와 종로구, 거리응원 주최자인 붉은악마 쪽과 합동으로 주변 지하철역 출입구, 전광판 주변, 경사로 등 취약지점을 점검·보완한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을 여러 구획으로 나눠 인파를 분산하고, 관측조를 운영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밀집도를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거리응원 종료 직후 많은 인파가 일시적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구역별로 퇴장로를 구분하고, 뒤풀이 인파가 몰리는 술집과 음식점 골목 등에도 경찰을 배치하기로 했다.

전날 서울시는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의 거리응원 신청을 조건부 허가했다. 경찰은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도 2만명이 모이는 등 24일 밤 전국 12곳에 4만여명이 모여 거리응원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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