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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전일(현지시간) 이에 맞설 대항마 출시를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피차이 CEO는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Bard)가 신뢰할만한 테스터들에게 개방될 것"이라며, "향후 몇 주안에 일반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등장한 ChatGPT가 꾸준히 세간의 화제를 모으며 향후 구글 검색을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자, 비상상황인 ‘코드레드’를 선포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구글은 가장 진보한 AI 기술을 확보했다고 익히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불완전한 AI가 공개돼 답변 논란을 빚을 것을 우려하는 ‘평판 리스크’ 때문에 AI 서비스 공개에 보수적 접근을 취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챗GPT의 열풍이 구글을 AI에 대한 공격적 태세로 전환시킨 것으로 보여집니다.
공개된 스크린샷에 따르면 바드는 기존 구글의 검색창 형태로 제공되며, 응답 결과는 다른 검색 결과를 아래로 밀어 내리고 가장 상단에 배치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드의 응답 결과 우하단에서 '좋아요'와 '싫어요' 버튼이 존재해, 응답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바드 검색 엔진은 대화 형식으로 된 응답을 제공하기에 피차이 CEO는 "해당 검색 엔진은 복잡하고 창의성이 필요한 질문에도 사람처럼 똑똑하게 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ChatGPT를 써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현재 ChatGPT3만 하더라도 충분히 복잡하고 뛰어난 창의성을 보여주는 대답을 뽑아내고 있고 또 가까운 미래에 ChatGPT4의 출시까지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 성능차에 대해서는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공방이 있을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AI챗봇은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질문을 분석한뒤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해답을 주는 대화형 메신져입니다. 금융, 고객상담 및 응대 또는 교육등을 비롯한 엄청나게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현지 매체를 통해 구글이 챗GPT와 경쟁할 AI 챗봇을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전해졌지만,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챗GPT가 공개된 지 3개월 만임. 엄청나게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픈AI의 챗GPT와 개발 중인 GPT4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에 탑재되기 전 AI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인 것인데요. 구글의 바드는 구글의 인공지능 언어 모델인 ‘람다’에 의해 구동됩니다. 참고로 람다는 ‘자의식이 있다’고 논란을 빚을만큼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 구글의 AI 언어모델입니다. 바드의 또 다른 강점은 실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한다는 점입니다. 피차이 CEO는 "바드 검색 엔진은 웹에서 정보를 끌어와 답변을 제공한다"며 "사용자는 질 높고 최신 버전으로 이뤄진 답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구글의 ai 챗봇 출시 발표로 인해 주목받는 AI 챗봇 관련 기업은 다음과 같이 유엔젤, 비트나인 그리고 브리지택 등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유엔젤로, 국내외 유ㆍ무선 통신사업자 및 단말제조사 등에게 지능망, 메세징, 해외 RBT 서비스, 유아교육 스마트러닝 및 스마트 금융 솔루션 을 개발 및 공급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유엔젤은 국내 대표적인 AI 챗봇 관련주로 통하며 지난 26일 AI 통화 연동 솔루션이 구글과 아마존의 AI 솔루션 플랫폼과 연동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유엔젤의 AI 통화 연동 솔루션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이용자와 AI 간의 일대일 혹은 일대다 통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당 솔루션은 AI를 이용한 전화예약서비스, 통화 중 통역 서비스 등으로 활용되어, 구글이 발표한 새로운 대화형 AI 챗봇 서비스 바드의 출시 공식 발표에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로쓰리서치 주정수연구원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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