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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급 PSAT 자료해석 34번 프리미엄 해설

2024.07.26. 오후 3:24

2024년 5급 PSAT 자료해석 나책형 34번

풀고 나서 시원함을 느꼈던 문제다. 길을 찾는다면 31~40 구간에서 거의 유일하게 쉬어갈 수 있다.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질의응답

사고 및 풀이 과정

선지가 문장 형태로 된 일반적인 유형이므로, 곧바로 선지 ①번부터 본다.

2018년 소득은 전년 대비 25 % 이상 증가하였다.

"소득"을 물었고 2018년과 2017년이 필요하다. 표의 제목행/열에서 소득을 찾아 보면 오른쪽에 주어져 있는데, 2018년의 소득이 빈칸이다. 수식 형태의 각주가 밑에 있으니 그걸 이용하면 소득이 나올 것이다. 각주를 확인해 보자.

각주1과 각주2에 모두 "소득"이 들어 있다. 어느 쪽을 이용하든 풀 수는 있을 텐데, 각주1은 뺄셈이고 각주2는 곱셈이다(총수입에 소득률을 곱한 게 소득이다. 각주2를 보자마자 이 관계가 즉시 읽히지 않으면 암기가 필요하다). 각주2로 푸는 게 좋겠다.

※ 각주1로 풀려고 총수입과 경영비를 찾아가더라도, 2018년의 경영비가 빈칸이라 이것도 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백스텝을 밟아야 한다.

2018년의 총수입과 소득률 항목의 위치를 잡기 위해 표의 제목행을 다시 관찰하러 간다. 그런데 총수입에 수치만 있는 게 아니라 전년 대비 증가율까지 함께 주어져 있다. 아무 의도 없이 줬을까? 그럴 리가 없지. 딱 봐도 갖다 쓰라고 준 거다.

2018년의 총수입 전년 대비 증가율이 20%쯤 된다. 선지의 판단 기준이 "25% 이상 증가"이므로, 2018년 소득률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5% 언저리만 돼도 옳은 선지가 된다. 수치를 관찰해 보니 55.6 → 59.5이고, 4쯤 늘었으니 증가율 5%는 넉넉하게 넘길 것이다. ①번을 답으로 고르고 풀이를 끝낸다.

<곱셈 비교 원리>

2017년의 A×B와 2018년의 A×B의 크기를 비교할 때, A와 B 각각의 2017년 대비 '비율'을 구한 뒤 그 비율을 서로 곱해주면 2018년 A×B의 전년 대비 비율이 나온다. 수식으로 예시를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2018년의 A가 전년 대비 10% 증가, B가 5% 증가했다고 치자. 이 증가율은 각각 110%, 105%의 비율이 된다(증감률↔비율 전환은 아무 생각 없이도 되어야 한다. 이론 참조).

정답: ①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객🌰적 난이도: 보통

①번의 곱셈비교는 총수입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발견했다면 무난한 수준이다. 그러나 후반부 들어 정신이 없어지고 시험지에 끌려다니는 상태가 됐다면 표를 제대로 관찰할 여유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촉박한 순간이라도 관찰하고 해석하는 습관을 잘 들여 놨느냐가 문제.

질의응답

d****

1번 선지 판단과정에서, 소득 증가율 25% = (총수입 증가율 20% ) X (소득률 증가율 n%)라고 본 후에 (1+x)(1+y) = 1+x+y 식을 이용해서 n이 5%라고 보신건가요? 아니면 1.20의 5%가 0.06이라서 합하면 1.26 (26% 정도) 니까 5%라고 보신건가요?

🌰

굳이 선택하라면 두 번째에 가깝긴 한데 그것도 엄밀히는 아닙니다. (첫 번째는 제 머릿속에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수식 형태의 공식을 만들어 쓰는 걸 싫어합니다). 복리 원리를 이용했다고 해야 정확합니다. 20% 증가하고 그다음에 다시 5%가 증가하면, 총 증가율은 25%보다 반드시 큽니다.

2***

5번 선지를 보면, 총수입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낮은 해를 묻고 있습니다. 그러면, 총수입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낮은 해를 고를 때는, 일단 전년에 비해 증가한 연도 중에서 증가율이 가장 낮은 해를 골라야 하는건가요? 예를 들어, 2015년에서 2016은 총수입이 감소했는데, 2016년은 총수입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낮은 해에 고려할때, 포함되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어서 질문드립니다. (총수입이 감소했으니깐, 이걸 증가율이 낮은걸로 봐야되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드립니다..)

🌰

감소한 게 있으면 그것도 포함입니다. 증가율 이론을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2***

증가율 이론을 다시 보니깐, 감소할 때 증가율에 -를 붙여 표기하는 것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증가폭이 가장 낮은 것을 고르라고 할때도, 감소한 것을 고려하는게 맞나요? 이론에서는 증가율에 관한 이야기만 나온 것 같아서 같이 질문드려봅니다.

🌰

그런 상황이 출제된 적이 없습니다(증가폭이 가장 작은 것 + 감소한 게 있는 경우). 증가폭이 가장 작은 걸 묻는 선지도 1개인가밖에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크게 고민할 대상이 아닙니다만… 만약 그런 상황이 주어진다면,

+5 +3 +1 0 -1 -3 -5 중에서 가장 작은 수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당연히 -5입니다. 저것들이 다 증가폭이라고 해도 답은 같겠지요.

왜 안 나오는지를 생각해 보면, 어떤 영역에서든 '실제 세계에서의 규칙이나 약속에 빗대어 보면 이상한 맥락'의 자료나 지문을 낼 수는 없습니다. 증가폭의 비교는 증가한 것들끼리 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폭을 비교하는데 증/감이 다 있다면 당연히 증가폭이 아니라 증감폭을 써서 자료를 만드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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