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기금 2000억원 출자...PEF 운용사 4곳 선정한다 [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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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9.12.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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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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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용노동부 산재보험기금 운용 현황)
 

고용노동부 산재보험기금이 2000억원 규모의 출자금을 운용할 사모펀드(PEF) 운용사 4곳을 선정한다.  

12일 주간사인 삼성자산운용은 '2023년 산재보험기금 대체투자상품 선정 공고'를 냈다.

고용노동부에서 관리·운용하는 산재보험기금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험가입자인 사업주로부터 징수하는 보험료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자금을 대체투자펀드에도 위탁 운용해 수익률을 내고 있으며, 위탁 운용사(GP) 선정을 삼성자산운용에 맡기고 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의 출자 금액은 총 2000억원이다. 투자 대상이 확정되지 않은 블라인드 펀드를 만들어 운용할 PEF 운용사 4곳을 선정한다.

펀드별로 결성해야 하는 목표 금액은 1500억원 이상이다. 주요 기관투자자인 은행, 연기금, 공제회 등으로부터 펀드 결성 총액의 30% 이상 또는 500억원 이상 출자 확약을 확보해야 한다. 출자 확약의 경우 운용사인 GP 계열사의 출자 금액은 제외한다. 자격 요건은 누적 운용자산(청산 포함) 1500억원 이상이다. 

제안서 심사와 구술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제안서 접수는 이달 26일이다. 최종 선정 발표는 11월 1일 이뤄진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PEF 운용사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이다. 3곳을 선정해 총 1500억원을 출자했다. 경쟁률은 3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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