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폭풍' 울산, 홍명보 감독 "선수단 운영 쉽지 않다"

입력2022.03.14. 오후 2:41
수정2022.03.14.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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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홍명보(53) 울산 현대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 현대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포트FC(태국)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하나원큐 K리그1에서 준우승한 울산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포트FC를 넘어야 본선 조별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승리할 경우 광저우FC(중국),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가 포진한 I조에 편성된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울산 감독은 "ACL 플레이오프 첫 경기다. 지난해에는 4강까지 갔다. 최종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승리하겠다. 리그에서 좋은 흐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준(33)은 "울산은 ACL 강팀이다. 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수단 내부에 빨간불이 켜졌다. PCR 검사 결과 확진자가 상당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아침에 소식을 들었다. 확진자와 부상 선수가 몇몇 있다. 선수단 운영이 쉽지만은 않다. 남은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의 2년 차다. 지난해 울산은 K리그, ACL, 대한축구협회(FA)컵을 병행했다. 두 컵 대회에서 4강까지 올랐다. 홍명보 감독은 "지금은 일정이 괜찮다.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모르지만, 눈앞의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건도 기자(gdp15412@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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