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채무불이행 않을 것…부채 한도 협상 합의 확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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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5.18. 오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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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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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매카시도 "채무불이행은 없다고 생각" 강조
[워싱턴DC=AP/뉴시스]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가지고 부채 한도 상향 협상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3.05.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부채 한도 상향 협상에 대해 "미국은 디폴트(채무불이행)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향하기 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나는 우리가 예산에 대해 합의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회동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등 모든 지도자들이 미국은 채무불이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대해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분명히 말하자면 이 협상은 예산 모습에 대한 것이며 우리가 부채를 갚을지 아닌지에 대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우리가 청구서를 지불하지 않으면 미국 경제와 미국 국민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6일 회동이 "생산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방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대안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 하기로 동의했다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나라를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 후 주요 7게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그는 G7 정상회의 참석 중에도 자신의 팀은 물론 매카시 의장 등과도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즉시, 21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워싱턴DC=AP/뉴시스]미국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부채 한도 상향 협상 관련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5.18.


매카시 의장도 이날 CNBC에 출연해 "결론적으로 우리는 채무불이행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내가 유일하게 확신하는 건 이제 우리가 결론을 내릴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협상 과정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매카시 의장은 "시간표가 매우 타이트하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이 방에 있는지 확인하고 일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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