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구조물을 설치하기 위해 거푸집 하역 작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300kg 무게의 철근 거푸집에 깔린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심정지 상태의 작업자를 구조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대심도 터널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길이 9.62㎞ 왕복 4차로 규모의 도시 고속화 도로 구간입니다.
지난해 2월에는 지하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나 흙과 돌 1500톤 정도가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