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H빔이 덮쳐"...부산 대심도 터널 작업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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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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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조대가 심정지 상태 70대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져
부산경찰청 제공
오늘(22일) 오전 8시쯤 부산 동래구 대심도 터널 건설 현장에서 철제 H빔이 쓰러지며 70대 작업자를 덮쳤습니다.

철근 구조물을 설치하기 위해 거푸집 하역 작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300kg 무게의 철근 거푸집에 깔린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심정지 상태의 작업자를 구조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대심도 터널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길이 9.62㎞ 왕복 4차로 규모의 도시 고속화 도로 구간입니다.

지난해 2월에는 지하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나 흙과 돌 1500톤 정도가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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