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도가 광활한 새만금 노출부지를 무기로 세계잼버리 유치전에 뛰어든다.
전북도는 ‘2023세계잼버리’ 개최 후보지 결정에 앞서 진행된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함종한)의 국내 후보지 실사에서 강원 고성을 제치고 국내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2023세계잼버리 국내 후보지 선정을 위해 17일 새만금, 18일 고성을 시찰하고 전날 유치위원회 회의를 열어 국내 후보지를 선정했다.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새만금 노출부지 중 관광레저용지다.
전북도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새만금 청년 드림과 미래 백지의 땅에 세계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무한대로 그려 넣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평가위원들을 설득하는 등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160여개국 5만여명이 참여해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잼버리는 올해 일본, 2019년 미국에서 개최된다.
2023년 개최지는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젠에서 개최되는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결정된다.
전북도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은 2023세계잼버리 유치를 위해 새만금 인프라 구축과 독창성을 지닌 전략 마련, 대내외 홍보활동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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