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K-팝 보이그룹 최초 '코첼라' 입성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입성한 에이티즈(ATEEZ)가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멋'을 뽐냈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이 개최된 가운데,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가 현지 관객과 마주했다.
'코첼라'는 1999년부터 시작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대중적인 인기는 물론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초청해 수많은 뮤지션의 '꿈의 무대'로 통한다.
지난 2018년 10월 데뷔 후 약 4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개최해 글로벌 위상을 입증한 바 있는 에이티즈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입성하게 됐다.
이날 붉은 조명과 함께 등장한 에이티즈는 'Say My Name'을 시작으로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꾸몄다.
이후 'HALA HALA', 'Guerrilla'를 통해 흥을 한껏 끌어올린 에이티즈는 "에이티니(팬덤 명)도 보이는 것 같다. 무대하고 나니 긴장이 풀리는 것 같다. 많은 지역에서 투어를 돌았지만, 코첼라 무대는 정말 특별한 것 같다. 놀라운 아티스트들과 관객 여러분과 함께 하니 좋다"며 "다음 곡은 함께 춤춰주셨으면 좋겠다. 하지만 서로 밀지 말고 안전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직접 관객들의 안전을 챙기며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어 에이티즈는 '미친 폼(Crazy Form)', 'ROCKY', '멋(The Real)' 무대를 꾸민 가운데, 특히 '멋(The Real)' 무대에서는 호랑이와 사자가 뛰어노는 탈춤으로 한국적 정서를 더했다.
숨을 고르며 '코첼라'에 입성한 소감을 전한 에이티즈는 "저희가 6년 전 아주 작은 연습실에서 죽도록 연습한 끝에 데뷔할 기회를 얻었다. 그때도 꿈을 이룬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상상하지도 못한 코첼라 무대에 오르게 됐다. 마침내 꿈이 이뤄졌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멘트를 마친 뒤 에이티즈는 'ARRIBA', 'DJANGO'를 통해 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고, 동시에 힘 있고 절도 있는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에이티즈는 "좋은 기억과 에너지를 담아 돌아간다. 공연을 봐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마 다른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여름이 될 것 같다. 이것에 관해서는 추후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끝으로 한국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진 에이티즈는 고추가 생각나는 초록색 조명과 함께 'BOUNCY(K-HOT CHILLI PEPPERS)', 'WONDERLAND'를 선보이며 '코첼라' 첫 무대를 성료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20일에도 다시 한번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사진='코첼라' 유튜브 생중계 캡처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입성한 에이티즈(ATEEZ)가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멋'을 뽐냈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이 개최된 가운데,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가 현지 관객과 마주했다.
'코첼라'는 1999년부터 시작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대중적인 인기는 물론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초청해 수많은 뮤지션의 '꿈의 무대'로 통한다.
지난 2018년 10월 데뷔 후 약 4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개최해 글로벌 위상을 입증한 바 있는 에이티즈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입성하게 됐다.
이날 붉은 조명과 함께 등장한 에이티즈는 'Say My Name'을 시작으로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꾸몄다.
이후 'HALA HALA', 'Guerrilla'를 통해 흥을 한껏 끌어올린 에이티즈는 "에이티니(팬덤 명)도 보이는 것 같다. 무대하고 나니 긴장이 풀리는 것 같다. 많은 지역에서 투어를 돌았지만, 코첼라 무대는 정말 특별한 것 같다. 놀라운 아티스트들과 관객 여러분과 함께 하니 좋다"며 "다음 곡은 함께 춤춰주셨으면 좋겠다. 하지만 서로 밀지 말고 안전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직접 관객들의 안전을 챙기며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어 에이티즈는 '미친 폼(Crazy Form)', 'ROCKY', '멋(The Real)' 무대를 꾸민 가운데, 특히 '멋(The Real)' 무대에서는 호랑이와 사자가 뛰어노는 탈춤으로 한국적 정서를 더했다.
숨을 고르며 '코첼라'에 입성한 소감을 전한 에이티즈는 "저희가 6년 전 아주 작은 연습실에서 죽도록 연습한 끝에 데뷔할 기회를 얻었다. 그때도 꿈을 이룬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상상하지도 못한 코첼라 무대에 오르게 됐다. 마침내 꿈이 이뤄졌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멘트를 마친 뒤 에이티즈는 'ARRIBA', 'DJANGO'를 통해 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고, 동시에 힘 있고 절도 있는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에이티즈는 "좋은 기억과 에너지를 담아 돌아간다. 공연을 봐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마 다른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여름이 될 것 같다. 이것에 관해서는 추후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끝으로 한국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진 에이티즈는 고추가 생각나는 초록색 조명과 함께 'BOUNCY(K-HOT CHILLI PEPPERS)', 'WONDERLAND'를 선보이며 '코첼라' 첫 무대를 성료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20일에도 다시 한번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사진='코첼라' 유튜브 생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