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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급 PSAT 언어논리 34번 프리미엄 해설

2023.08.23. 오전 9:00

2012년 5급 PSAT 언어논리 인책형 34번

내 풀이를 보여주었을 때 수험생들이 소소한 개선점을 찾는 문제가 있고 '띠용?!'을 외치는 문제가 있는데 이건 후자에 가깝다. 정말 많은 수험생들이 싫어하는 유형이지만 군데군데 날먹 요소가 있기도 하다.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발문에서 반드시 참을 물었는데 박스 안이 줄글 잔뜩이다. 박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선지의 명제 종류를 먼저 확인해보면, 4개 선지 모두 조건문이다. 지문 박스 안에서 뭘 하지 말고 선지를 넣어야 한다. ㄱ부터 해보자.

ㄱ. 생각의 자유와 자신의 이성적 판단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자유가 인정될 경우에만 인간은 생산적인 사회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다. (O)

조건문 선지는 기본적으로 "전건을 지문 박스 안에 넣으면 후건이 도출되는지" 따지라는 것이지만, 이렇게 명제가 많을수록 시선 움직일 일이 많아 후건 먼저 스캔할 때의 효용이 커진다. 이 선지가 옳으려면 후건인 "생각의 자유와 자신의 이성적 판단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자유가 인정"된다는 게 박스 속 명제의 후건에 있거나, 이것의 부정이 박스 속 명제의 전건에 있어야 한다. 행동 자유 어쩌고를 먼저 찾아보면, 1문단에 있다.

인간의 본성에 의해 요구되는 인간 생존의 기본 조건, 즉 생각의 자유와 자신의 이성적 판단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자유가 인정되지 않는다면, 개인의 권리는 침해당한다.

전건에 선지 후건의 부정이 있으므로 ㄱ은 옳을 여지가 있다. 이제 ㄱ의 전건을 넣어 위 문장 후건의 부정인 "개인의 권리는 침해당하지 않는다"로 연결되는지만 보면 된다. 전건인 "인간은 생산적인 사회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다"를 넣기 위해 생산적 사회 어쩌고를 찾아보자. 역시 1문단에 있다.

도덕적이고 문명화된 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기본적인 사회 원리를 수용할 경우에만 인간은 생산적인 사회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다.

이 문장의 전건이 선지의 전건과 똑같다. 따라서 사회 원리 수용 어쩌고가 도출된다. 그걸 넣을 다른 문장도 찾자. 바로 다음 문장에 있다.

기본적인 사회 원리를 수용한다면, 개인의 권리는 침해당하지 않는다.

앞서 도출한 사회 원리 수용 어쩌고를 전건에 넣어 "개인의 권리는 침해당하지 않는다"를 얻을 수 있고, 이건 맨 처음 봐두었던 1문단 마지막 문장의 후건부정으로 이어진다. ㄱ은 옳은 선지다. ③, ④, ⑤번을 모두 지우고, ㄴ은 스킵하고 ㄷ을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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