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여명 국민의힘 국회의원 서울 동대문갑 예비후보는 25일 발생한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비판했다.
여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국회의원에 대한 ‘정치테러’가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이라며 “팬덤정치, 양극화된 정치, 선전선동정치, 증오와 혐오를 부추기는 정치가 가져온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했다.
이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배현진 의원님의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모처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아 피를 흘렸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 측은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 신원을 확인한 뒤 가격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