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제작사 블리자드, 영업정상화 기대 [서학개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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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9.13.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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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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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스타크래프트 제작사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가 마이크로소프트(MSFT)로의 피인수 및 경영진 교체 등을 통해 영업 정상화가 가능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신영증권의 김혜령 애널리스트는 13일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대해 ‘반박할 수 없는 글로벌 IP(지적재산권) 홀더’라고 평가했다. 실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과 같은 글로벌 IP를 보유하고 있다.

강력한 IP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월 사내 문화 관련 문제가 제기되고, 주요 개발진이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신작 개발 중단 등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웠던 상황이다.

김혜령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발표함에 따라 영업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영진 교체 등 사내 문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바이든 집권 이후 빅테크 인수합병(M&A)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은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힌다.

그는 “합병심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주주총회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에나 기업결합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다만 기업결합이 승인되지 않더라도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위약금으로 약 30억 달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3분기에 여러 신작과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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