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2000억 투자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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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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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가 최대 2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퓨리오사AI는 현재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퓨리오사AI 측이 제시한 기업가치는 8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투자 유치 초기 단계로,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등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투자자들과 시장 상황을 고려한 기업가치를 조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퓨리오사AI가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것은 지난 2021년 6월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당시에는 네이버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D2스타트업팩토리(D2SF)와 DSC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퀀텀벤처스코리아, 아이온자산운용,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하며 총 800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퓨리오사AI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설계를 담당한 백준호 대표가 지난 2017년 창업했다. AI반도체는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저전력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스템 반도체다. 최근 AI의 일종인 컴퓨터 비전을 위한 반도체 ‘워보이(WARBOY)’ 개발도 마쳤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에서 위탁 생산한 첫 번째 AI 전용 반도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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