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방일…한일정상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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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3.16. 오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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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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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UAE 순방 성과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2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지난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사카를 찾은 이후 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수출규제 해제와 '지소미아'(GSOMIA,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정상화, 강제동원 제3자 변제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한일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으로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이어 환영 만찬과 친교 시간을 통해 우의를 다진다.

한일 관계의 난제였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일본 전범 기업들 대신 대일 청구권 자금을 받은 한국 기업들이 정부 산하 재단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제3자 변제안'을 제시했고 일본이 이를 수용해 회담의 물꼬를 텄다.

윤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미래 세대를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국내 여론은 굴욕외교라는 비판이 거세 회담 성과가 여론의 향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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