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허민녕 기자]
‘마녀’로 꿈을 품은 두 사람이 이젠 명실상부한 ‘대세 배우’가 돼 드라마에서 재회한다. ‘기생충’ 히어로 최우식과 ‘이태원클라쓰’ 히로인 김다미가 그 주인공.
최우식과 김다미가 스튜디오엔 야심작 ‘그해 우리는’ 남녀주인공에 최종 낙점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해 우리는’은 네이버 계열사인 스튜디오엔의 ‘첫번째 오리지널 드라마’로, 기획 단계부터 방송가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작품.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3월15일 “최우식-김다미가 스튜디오엔 드라마 ‘그해 우리는’ 남녀주인공으로 각각 캐스팅됐다”며 “최근 출연 계약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올 하반기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 들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자회사인 스튜디오엔은 첫 자체제작 드라마를 선보이며 그 상징성을 대표할 ‘간판 스타’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에 맞물려 관계자는 “그런 의미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대중적 인기를 겸비한 최우식-김다미 더블 캐스팅은 스튜디오엔 사활을 건 노력의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화 ‘마녀’로 크게 주목받으며 톱스타로 나란히 성장한 두 사람이 ‘그해 우리는’에선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도 궁금해지는 대목. ‘마녀’ 이후 최우식은 영화 ‘기생충’으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김다미의 경우 ‘마녀’를 거쳐 JTBC 드라마 ‘이태원클라쓰’로 연타석 흥행을 쏘며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 대열에 단숨에 올라섰다.
한편, ‘그해 우리는’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기존 드라마들과 달리 ‘드라마+웹툰 동시 기획, 제작’이란 새로운 방식으로 론칭, 팬들의 이목을 끌 예정. 동명 타이틀의 웹툰은 네이버 웹툰을 통해 선보이며, 드라마의 경우 16부작 규모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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