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이 뜨거우며, 특히 BTS나 오징어게임과 같은 K-콘텐츠에 외국인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가 좋아하는 팝송이나 드라마를 이해하려고 영어를 공부했다면 지금은 이러한 한류열풍으로 세계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도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나라의 대중문화와 함께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한국어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국제적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국제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전공 1학년으로 입학한 추지원 학우에게 지난 1년간의 학과 생활을 들어보겠습니다.
TV를 통해 ‘한국어교사’라는 직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관심을 갖고 찾아보니 ‘한국어교사’로 일하기 위해 ‘한국어교원 국가자격’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고, 무작정 3급 시험에 응시해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그만큼 제 열정이 남달랐지요.
3급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시간 정도 한국어수업을 참관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중국,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러 찾아온 외국인들을 보면서 시험으로 단기간에 국가자격을 취득해서는 제대로 된 한국어교육을 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일을 병행하는 저에게 뜨거운 학구열을 채워줄 수 있는 대학을 찾게 되었고, 이런 고민을 한 방에 날려준 국제사이버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답니다.
실제 국제사이버대학교를 선택하니 어떠세요? 아쉬운 점은 없나요?
아쉬운 점이요? 오히려 오프라인 대학을 능가하는 맞춤형 지원과 혜택으로 대만족입니다. 저는 네일테크니션과 반려동물 식품관리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N잡러에요. 이런 상황 때문에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는 국제사이버대학교를 선택했는데요. 매달마다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전공 특강이나 동아리 모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엠티까지 전공 교수님들과 선후배가 함께 만남을 갖고, 교류할 기회를 다각도로 제공받기 때문에 다른 학교와 비교불가하다고 생각해요. 올해 처음 신설된 학과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외국인 단체나 다양한 실습 기관과의 협약을 맺고 있어 한국어교육을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도 너무 맘에 듭니다.
N잡러라고 하시니 직장 생활만으로도 바쁘실 것 같은데요. 학업과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저뿐만 아니라 그 누구라도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에 이 정도의 노력은 당연히 필요한 것이라 생각해요. 또 사이버대학의 큰 장점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에게는 굉장히 큰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그런데 막상 시작하고 나니 사이버 공간에서 공부하는게 낯설었고 적응하는 데에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에요. 그런데 저 같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제공되는 밀착형 맞춤 지원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답니다. 지금은 저만의 공부 노하우가 생겨 요일별, 시간대별로 쪼개어 편안하게 일과 공부 모두 잘 해내고 있답니다.
학교의 밀착 지원뿐만 아니라 학과 단톡방 또한 ‘나홀로 공부’하지 않도록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어요. 단톡방에는 저처럼 일하느라 뒤늦게 학업을 시작했거나 육아로 자신의 꿈을 미루어 왔던 저마다 백인백색의 모습을 가진 학우들이 모여 있지만, ‘한국어 교사’라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용광로처럼 들끓어 오르는 뜨거운 열정으로 이미 하나가 되었답니다. 단톡방은 소소한 일상과 고민을 나누는 공간이자 제 삶의 원동력이기도 해요.
‘한국어교육전공’의 장점 한 가지만 이야기해주세요.
한 가지만 꼽기가 참 어렵네요. 그래도 딱 하나만 선택한다면 ‘하이브리드형 한국어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한국어교육이 가능한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은 국제사이버대가 유일하니까요. 이런 하이브리드형 한국어교육전문가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어요. 해외에서 한국어교사가 외국인을 대면으로 만나는 상황도 있지만 온라인교육시스템을 활용한다면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어서 보다 많은 나라의 다양한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어요. 따라서 비대면이라는 상황에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가르치는 교수법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국어교육전공’에서도 대면 상황뿐만 아니라 비대면 상황에서 한국어를 교육할 수 있는 교사의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고, 저 또한 하이브리드형 교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졸업 후 진로가 궁금한데요.
저는 해외에서 한국어교사로 활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국내도 다양한 취업처가 있답니다. 초중등학교의 한국어교실이나 대학 어학당,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복지센터, 이주배경아동청소년 교육기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등에서 한국어교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경우 국립국제교육원, 코이카나 세종학당에서 한국어교사로 선발되어 파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 국내나 해외에서 운영되는 한국어 학원, 한국어 유튜버, 한국어교재개발 등 한국어교육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합니다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었다면 알려주세요.
모든 수업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현직에 있는 KBS 아나운서의 발음 특강이 저에게 강렬하게 남아있습니다. “한국어교육을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수업 도구는 바로 한국어교사”라는 말은 제게 큰 울림을 주었고,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의 역할과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지요. 그래서 그 특강 이후부터 저는 스스로 외국인 학생들이 제 곁에 있다고 생각하고, 정확한 발음과 태도 등에도 신경쓰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한국어교육의 교수법뿐만 아니라 제 스스로도 수업 도구가 되기 때문에 교사의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고 있답니다.
‘한국어교육전공’을 졸업하면 ‘한국어교원’이라는 국가자격증이 나온다고 했는데 졸업 후에 무조건 취득이 되나요?
네, 졸업과 동시에 취득되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 시험으로 3급을 취득할 수도 있지만, 합격률도 낮고 설사 합격을 하더라도 2급으로 승급하기 위해 3년에서 5년 동안 강의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빠른 길인듯해 보이지만 우회도로인 셈입니다. 따라서 한국어교원 2급을 취득하기 위해 학위과정으로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자 최고의 방법이랍니다.
추지원 학우의 향후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아직은 1학년이라 시간이 좀 있어보이지만 저는 이미 졸업 전까지 남은 3년을 빽빽한 일정으로 가득 채웠답니다. 지금 당장은 한국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려고 해요. 특히 한류를 대표하는 한식을 배우고, 태권도 단증도 취득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재도 만들 계획이랍니다. 제가 외국인의 관점에서 한국문화를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개발해보고자 합니다.
‘한국어교육전공’을 어떤 분들에게 권하고 싶으세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국어교육전공’을 공부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우리는 이미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필요한 언어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여러분이 국제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전공에 입학해서 한국어교원 자격까지 갖춘다면 국내나 해외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로 활동할 수 있으니 정말 매력적인 전공이라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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