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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리뷰효] 이선엽 이사님 | 당신이 놓친 너무너무 중요한 변화 + 이 업종은 아직도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2023.08.12. 오전 10:14

리뷰효는 이효석아카데미 유튜브 채널의 영상 내용을 글로 쉽게 보실 수 있도록 정리한 글입니다.

영상의 내용은 출연해주신 분들의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요약된 글은 "무료"로 공개합니다.

시장의 틀이 바뀌었다. 크게 보면 수급, 그리고 경제 환경

시장의 틀이 많이 바뀌면서, 여의도에 오래 있었던 사람들도 최근 이런 시장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크게 수급경제 환경이 바뀌었는데요.

먼저 수급 측면에서는, 이전에는 시장이 보통 좋아지면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에게 돈을 맡기면서 시장이 발전해왔었는데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에게 돈을 맡기지 않고 직접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하고 외국인한테 밀리는 모습이었는데, 최근 텔레그램이라던지 유튜브 같은 좋은 채널들이 있다보니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굉장히 똑똑해졌죠. 단순히 개인 투자자들이 뭉쳤다, 개인 주도의 시장이다 이런 게 아니라, 개인이라는 또 다른 투자 우수 집단이 형성되면서 시장을 움직이는 핵이 된 것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 개인이 달라졌어요! 인정!

두 번째는 경제학적인 지표가 아예 들어맞지 않는 것입니다. 미국 유수의 경제학자 또는 대형 IB들도 줄곧 경기 침체를 이야기해왔다가 최근 항복하는 모습을 보였죠. 기존의 우리가 가지고 있던 모델들이라던가 경제학적 지식으로 시장을 바라봤을 경우 오판할 가능성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출처: Yardeni Research

대표적으로 지금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따로 노는 상황이 그렇습니다. 보통은 제조업이 먼저 좋아지고, 거기서 사람들이 고용이 되면 소비를 하면서 시차를 두고 서비스업도 같이 좋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실적이 잘나오면, 그 해에 성과급이 나오고 그러면, 그 돈으로 다음해에 소비가 되는 상황을 생각하시면 쉽죠. 그런데 코로나 직후 내구재 수요가 늘면서 제조업이 좋았지만, 락다운 때문에 돌아다니질 못해 벌어들인 돈으로 즐길 수가 없었는데요. 그러다가 제조업이 무너지는 순간에, 리오프닝이 되면서 서비스업 경기가 회복된 겁니다. 그래서 각각의 제조업이나 서비스업만 놓고 보면 침체가 왔는데, 둘을 합쳐서 함께보면 침체가 안온 것 처럼 보이게 되죠.

코로나 때문에 완전히 꼬인 겁니다.

출처: Yardeni Research

경기선행지수가 침체 국면을 가리키지만, 지수 안에 들어가 있는 핵심적인 지표들을 뜯어보면 그렇지 않은 점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를 크게 끌어내린 요소 중 하나가 장단기 금리차인데요. 장단기 금리차를 만든 하비 캠벨 교수 조차도 이번에는 가짜 신호다, 지금 이걸 쓰면 안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 하나 제조업 지수가 안좋은데, 미국에서 뜨고 있는 기업은 플랫폼 기업이죠. 경제구조가 바뀌면서 경기선행지수가 제역할을 못하는 부분들이 시장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Yardeni Research

하나 더 재미있는것은, 경기 침체 여부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실업률입니다. 통상 경기가 안좋아질때 실업이 발생해서,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떨어지고 소비를 못하게 되면, 공장들은 물건이 팔리지 않아 경기 침체가 오죠. 그런데 지금은 글로벌 역사상 처음으로, 구조적으로 사람이 부족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당시 미국에 1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고, 200만명이 넘는 이민자들이 들어오지 못했고, 1946년생이라고 불리는 베이비붐 세대 300만명이 은퇴를 했습니다. 그 와중에 IRA 법안이 통과되면서 생산가능인구가 확연히 줄어들때 오히려 일자리가 늘어났습니다. 사람이 항상 남아 돈다는 가정으로 경제학적 지식을 쌓아왔는데, 사람이 구조적으로 부족한 사례가 오다 보니 하나도 맞아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죠.

전체적으로 시장이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었던 사례들이 너무나도 많았고, 단순히 경제학적으로 시장을 바라보게 되면, 굉장히 오판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도 기관도 모두가 힘든 장이였던 겁니다.

앞으로의 시장은 어떻게 될까?

올해 시장이 올라온 이유가 뭔지 알면, 시장에 대해 대응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시장이 이렇게 좋은 것이냐,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신기술의 발전입니다. 1995년에 있었던 컴퓨터의 등장과 같은 생산성 혁명이 지금도 AI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이 되었을 경우의 기대와 그 가능성들이 높아지다 보니까, 이를 반영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라면, 한국은 AI 성능을 향상시키는 하드웨어 즉 HBM 관련주처럼 새로운 기술의 등장이 시장을 들썩였다.

둘째는 경제 구조의 변화입니다. 한국이라는 국가는 기본적으로 수출 중심 국가이죠. 한국의 경제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수출하는 지역의 경제 구조가 어떻게 바뀌느냐가 시장의 주도주를 결정하게 됩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중국이 산업화를 하면서 우리 시장의 철강 / 조선 / 해운 기업들이 수 십배 수익률을 냈었고,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중국이 성장 동력을 2차 산업에서 3차 산업으로 바꾸면서 화장품, 면세 기업들로 주도주가 재편되었습니다.

출처: Bloomberg

그런데 지금은 이제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 40년만에 성장동력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플랫폼도 강하고 소비도 좋지만, 경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제조업을 키우겠다고 국가적인 선포를 했죠. 산업을 키우기 위한 마중물로써 IRA라는 조치를 취했고, 그와 관련된 2차 전지, 송배전, 조선과 관련된 기업들이 수혜주로 엮이면서 올라갔던 것이 이유입니다. 우리가 주로 수출하는 지역의 성장 동력이 바뀌면서 거기에 최적화되고 수혜를 받는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굉장히 컸던 것이 지금 상승의 이유라고 봐야할 것 같다.

지금 상승하고 있는 기업들이 굉장히 낯설 것입니다. 2차 전지를 제외하고, 통상 이런 기업들이 한 번 움직이면 오르는 것도 굉장히 길게 오르고 하락할 때도 한 10년 동안 내리는 성격을 갖습니다.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랐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 밸류에이션 따져보면 PER가 대부분 10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많이 올랐으니 지금까지의 수익보다는 목표 수익률을 많이 낮춰야겠죠. 또 올라갈때 경제적인 걸림돌이 있을테니 변동성도 감안을 해야할 것입니다.

2024년 미국 대선, 그리고 물가와 장기 금리 우려

출처: The Economist

그런데 2024년 미국 대선이 가장 큰 걸림돌이죠. 미국의 여야가 합심을 해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 중심으로 움직이는 전략이다 보니까 내년 대선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시장이 어려울 수 있을 것입니다. 공화당에 누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트럼프 본인이 극구 출마한다고 선언 중인데다가 현재 민주당이 취하고 있는 정책들을 폐기하겠다는 발언을 서슴치 않기 때문에 양당의 공약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된다 안된다가 아니라, 대선이 중요한 변수라는 것을 아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산업의 동력과 관련된 정치적 이슈들은 꼭 보고 넘어가야하는 것이죠.

하반기 물가와 금리에 대한 우려들이 올해 내내 있어왔습니다. 그런데 물가가 5% 이하에서는 주가와 물가가 같이 움직이는 반면, 5% 이상을 넘어서면 물가와 주가가 역의 관계를 갖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물가가 9%를 찍고 줄곧 물가가 내려오는 내내 주가는 상승했죠. 그런데 지금부터는 물가가 더 이상 내려가기 쉽지 않기 때문에 하반기에 우리의 발목을 잡을만한 것들 중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예컨데 최근 무디스 신평사가 지역 은행 10곳의 신용 등급을 강등했는데, 이유가 분명합니다. 1) 상업용 부동산 문제 2)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 채권의 미실현 손실 3) 조달 금리가 높아 순이자마진에 어려운 환경. 한마디로 말하면, 지금보다 금리가 더 올라간다면 지방은행들은 굉장히 위험해질 것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연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물가가 잡힐 것이란 기대를 자꾸 주고 있습니다. 패트릭 하커가 9월까지 놀라울 만한 경기 지표가 발표되지 않는다면 금리가 정점인 것 같다고 발언하면서, 앞으로 연준이 금리를 올릴 허들이 굉장히 높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총재도 금리 인상의 끝이 다 온것 아니냐, 내년에는 금리를 내릴수도 있다고 말했죠. 최근 샌프란시스코 연은에서도 주거비가 앞으로 급락해 내년에 2%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라는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따라서 종합해보면, 여전히 시장에 다양한 우려 때문에 일시적 조정과 변동성이 있더라도 방향을 바꿀만한 정도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무디스가 대형 은행 이야기는 안한 이유가, 부실 문제가 시스템 위로 번질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는다는 것이죠. 따라서 미국의 대선이 시장의 방향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올해 하반기 있을만한 물가와 금리가 시장의 방향을 바꿀 것으로는 보지 않는 이유입니다.

30년물 국채 금리가 5.5%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빌 애크먼의 가정 자체도 1) 물가가 그만큼 잡히지 않거나 2) 국채 발행이 많아져서 국제 시장의 수급이 꼬일 것이라는 이유에서죠. 최근 3분기 1조 달러로 국채 발행이 늘어난다 해서 우려가 많았는데, 실제 응찰률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 일본이 YCC 변경하면서 미국 국채 매도가 나올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최근 일본의 임금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면서 생각보다 일본의 물가가 안올라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빌 애크먼의 말이 맞을지 안맞을지는 미국의 근원 물가에 달려있죠. 근원 물가가 내려가는데 장기 금리가 안내려갈 수는 없을테니까요. 앞서 CPI의 34.7%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가 많이 내려갈 것이란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추정도 있는 만큼, 장기 금리를 크게 올릴 재료도 마땅히 없어보입니다.

어떤 업종에 기회가 있을까?

따라서 미국의 산업 정책 변화, AI의 변화와 관련한 종목들을 많이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 시장은 AI와 관련해서 그동안 하드웨어 중심으로 움직였지만, 소프트웨어 중심으로도 움직일수 있습니다. 미국도 AI의 방향성은 안정해진 상태고, 모델을 만든 기업들 조차 어떻게 수익 모델을 가져가겠다는 분명한 가이던스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또 미국 산업 변화의 핵심은 에너지인데, 그 중에서도 전기가 포인트입니다. 그동안 전기를 만들었던 방식이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으로 바뀌는 것이고, 전기차와 AI가 나오면서 전기 수요도 올라갈 것입니다. 이전보다 전기 사용량이 늘어날 텐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수혜주가 탄생할테죠. 국내는 전력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전기 투자를 소홀히하고, 지리적으로도 생활권이 크게 나눠져있어 대규모 송배전 투자 경험이 적은 반면, 한국은 아파트를 비롯한 전력 인프라를 지으면서 기술 노하우가 많이 쌓여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기 수요처는 다양한데 반해 공급자들은 제한이 되어있다라는 것이 핵심이죠.

전력관련주를 소개합니다.

(단, 매수 추천은 아니니 투자에 유의하세요 ^^)

다만 초전도체가 산업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는 알고 있으나, 일단 기술이 확인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2차 전지처럼 밸류에이션이 싸냐 비싸냐가 아니라, 기술이 되냐 안되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다르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는 있겠지만, 동시에 위험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씀주셨습니다.

자~ 지금까지 이선엽 이사님의 영상의 내용을 요약/설명해드렸습니다.

출연해주신 이선엽 이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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