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팬' 전보다 많다…日 무비자 허용 후 항공 발권 379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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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1.18.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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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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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발권 급증
(서울=연합뉴스)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카운터에서 탑승객들이 김포~하네다 항공편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일본이 무비자 여행을 허용한 최근 3개월간 일본행 항공권 발권량이 일본 상품 불매 운동(노재팬) 시작 전인 2018년을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파크는 일본이 무비자 여행을 허용한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3개월간 여행상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일본 노선 항공권 발권 인원이 전년 동일 기간보다 3만7천94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384% 증가했고 노재팬 영향이 없는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8% 늘었다.

전체 국제선 발권 인원에서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였다. 이는 2018년(23%)보다 22%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일본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 인원은 전년 동일 기간보다 7만4천524% 뛰었다.

2018년과 비교해서는 92% 수준을 회복했다.

전체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에서 일본 상품 비중은 17%다.

인터파크는 "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에 근거리라는 조건을 충족한 데다 엔저라는 매력이 더해져 일본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터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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