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전북)이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연속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28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13분과 후반 16분에 연달아 헤딩골을 뽑아냈다.
조규성은 0-2로 밀리던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이강인(마요르카)이 상대 볼을 빼앗아 그대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 만회골을 기록했다.
조규성은 3분 뒤에도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강력한 헤딩으로 다시 골 네트를 갈랐다.
조규성은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최초의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든 한국은 후반 23분 모하메드 쿠두스의 추가골로 인해 2-3으로 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