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라젠, 13일부터 거래재개…2년 5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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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0.12.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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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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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 연합뉴스

[서울경제]

신라젠(215600) 주식 매매가 2년 5개월만에 재개된다. 주가는 1만 2100원에 멈춰 있는 주가의 향방이 주목된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을 심의한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거래소의 상장 유지 결론으로 다음 영업일인 13일부터 곧바로 신라젠의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신라젠의 주가는 2020년 5월 4일 종가인 1만 2100원에 멈춰 있다. 13일 시초가는 동시 호가 기준가의 50~200% 범위에서 매수량 기준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결정될 예정이다. 6050원~2만 4200원 사이에서 시초가가 결정되고 이후 ±30% 범위에서 상하한가가 결정된다.

신라젠의 주식 거래가 재개되면서 17만 개미 군단은 상폐를 면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올해 6월 30일 기준 신라젠의 소액주주는 16만 5483명으로 총지분의 66.1%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신라젠에 2020년 11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고, 올해 1월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2월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재차 6개월의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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