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특급 신인 김서현 SNS서 코치진·팬들 향한 뒷담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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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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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SNS 비공개 부계정 통해 코치와 팬 등에게 비속어 사용
한화 "면담 결과 선수 본인 계정 맞아...구단 내 조치 검토 중"
사진=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특급 유망주 김서현이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통해 코치진과 팬들을 향해 '뒷담화'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인터넷 갈무리
7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자신을 피칭 애널리스트라 주장하는 A씨는 최근 SNS를 통해 김서현의 인스타그램 비공개 부계정으로 추정되는 곳에 게시된 내용을 공개했다.

계정 주인은 SNS를 통해 "코치는 늦었다고 뭐라 하고, 지각 안 하면 밥 안 먹었다고 뭐라 한다"는 식으로 비속어를 섞어가며 코치와 팬들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현의 '등번호 11번 논란'에 대한 내용도 함께 게시됐다. 앞서 김서현은 롤모델로 꼽은 고(故) 최동원을 따라 등번호 11번을 본따 이를 글러브에 새겼는데, 11번은 이미 선배 투수 남지민이 사용하고 있는 번호였다.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선 '선배의 등번호를 탐내는 것은 옳지 않다'는 내용으로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해당 논란은 김서현이 54번을 달면서 사그라졌다.

사진=인터넷 갈무리
계정 주인은 11번 논란에 대한 사진을 캡처하며 "덕분에 11번이 싫어졌다. 내가 좋아하는 번호(인데) 존중 따위 ×× 주는"이라고 비꼬았다.

한화는 즉시 내부 파악에 나섰고 그 결과 논란에 휩싸인 해당 계정이 김서현 본인의 계정임을 확인했다.

한화 관계자는 "선수와의 면담 결과 본인의 부계정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내부적으로 내용 파악에 주력 중이며 구단 내 추후 조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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