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발단은 구글어스에 올라온 양쯔강 싼샤댐 사진으로 올 초 트위터 등 소셜네트웍크(SNS)에 퍼지면서 시작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구글어스의 초창기 사진과 이후의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붕괴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도 위성의 위치와 속도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사진은 달라질 수 있다고 진화에 나섰다. 또 싼샤댐은 2600여 곳에 설치된 미세 감지 센서가 24시간 점검하고 있기 때문에 변형이 됐다면 사전에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학자들은 약 2㎞ 길이의 싼샤댐은 모두 콘크리트 블록을 쌓아 연결해 중력으로 수압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댐의 저장 수량의 무게가 이를 압도할 경우 블록이 뒤틀리면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구글어스에서 댐을 최대치로 확대했을 경우 댐과 지면의 선예도가 다르게 보인다.
영상 지도에서 댐은 마치 그림처럼 선명하고 지면 등 기타 건물은 흐릿하게 보인다. 2018년 3월 23일 촬영된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논란 이후 댐 부분만 별도로 그래픽 처리한 것 같다며 다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