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명 모집" 공고 냈다가 황당 논란…숫자 그대로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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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15.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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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모집 '0명' 공지 두고 갑론을박'입니다.

구독자 수 183만에 달하는 한 유명 유튜브 채널이 배우 모집 공고를 냈다가 뜻하지 않은 논란과 마주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너덜트'라는 유튜브 채널인데요.

최근 배우 모집 안내문을 공지하면서 성별과 나이, 경력은 무관하고 열정 있는 사람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적었는데요.

다른 구직 공지와 다를 바 없는 안내문이었지만, 배우 모집의 인원수를 '0명'으로 적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모집 인원 0명이라는 것은 10명 이내 인원수에 제한이 없다는 의미인데, 이를 숫자 '0' 그대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있었던 겁니다.

'구체적인 인원수가 있어야지 공고 올려놓고 0명이라니' '잘될수록 겸손해야 하는데 황당하다'는 등 배우 모집 수 0명을 엉뚱하게 해석하면서 비판 세례가 이어졌는데요.


이에 일각에선 '배우 지망생들이 기대하는 내용이 있을 줄 알았는데 댓글에서 사람들이 싸우고 있어서 당황스럽다'라는 등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르는 건 죄가 아니지만 모르는 데 당당한 건 죄다" "지식을 자랑하는 시대가 아니라 무식을 자랑하는 시대가 왔구나" "이게 바로 문해력 논란, 세상이 진짜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너덜트·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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