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다툰 20대 여성 따라가 흉기로 위협한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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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2.13. 오후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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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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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말다툼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35분께 사상구 한 거리에서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보이며 위협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사건이 발생 전 같은 시내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A씨가 버스 창문을 닫던 중 피해자의 팔에 창문이 부딪쳐 말다툼을 벌였다.

A씨는 이후 버스에서 내리는 피해자를 뒤따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흉기는 등산할때 과일을 깎기 위해 챙긴 것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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