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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주차 주간 원자재 시장 동향과 전망: 글로벌 경기 침체 사이클의 진입과 원자재 가격의 하락...

2023.04.24. 오전 5:09
by 천산09

4월에 들어서도 미국, 유럽 등의 주요 국가들의 경제 선행 지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은 이로 인해 글로벌 원자재 수요의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에 대한 의견들이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간 유지 곡물 시장에서도 이러한 우려감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더해 브라질의 사상 최대 곡물 생산량이 시장을 더욱 아래쪽으로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간 브라질 현지의 대두 베이시스는 시카고 선물 시장 대비

마이너스 300 포인트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최근 19년간의 최저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여전히 추가하락의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입니다.

가격이 이렇게 하락하다 보니 미국이 브라질산 대두를 수입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근월적으로 미국 동부의 대두 가공 업체들이 브라질산 대두 카고를 2~3척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추가 구매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3월 대두 가공 물량이 사상 최대 수준인 5.1백만 톤까지 증가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월물과 원월물의 가격 차이가 워낙 큰 상태이므로 근월물의 브라질산 대두, 대두유

심지어 대두박 까지도 미국은 지속적인 수입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의 1분기 유지 가공 실적인 최근 4년 중 가장 낮은 18.3 백만 톤에 그쳤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전년의 1분기 대비 6%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코로나 통제 해제로 인해 본격적인 중국 경제의 회복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무색할 정도의

부진한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공 실적이 이렇게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일단 대두, 식용유 등의 수입은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간부터 중국의 로컬 대두유, 채종유, 대두박 등의 주요 원자재 가격들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수입 수요 부진의 가능성 등으로 인해

곡물 부문 뿐 아니라 원유 등 기타 원자재 들의

가격들까지 하락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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