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고위 간부로부터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게 'VIP 격노' 관련 발언을 들었다"는 진술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수처는 해당 간부로부터 "지난해 8월 1일 회의 당시 김 사령관이 'VIP 격노'에 관해 언급한 사실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해, 어제(21일) 김 사령관 조사 때 해당 간부의 진술 내용을 언급하며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 이외에 "김 사령관에게 'VIP 격노설'을 들었다"는 진술이 나온 건 처음입니다.
박 전 단장에 이어 또 다른 해병대 고위 간부로부터 'VIP 격노'에 대한 진술이 나와 "VIP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김 사령관의 진술은 힘을 잃게 됐습니다.
김 사령관은 어제 공수처에 출석해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지만 박 전 단장과의 대질은 거부했습니다.
또 조사를 마친 뒤 "대통령 격노설이 거짓이라고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VIP 격노설' 추가 진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 저녁 6시 50분 'JTBC 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