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유흥주점 여 종업원과 폭행시비에 휘말린 DJ DOC의 정재용(37)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정재용 소속사인 부다레코드 측은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 보도자료는 "우선 정재용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큰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시작됐다.
"이번 일은 지난 25일 정재용이 지인들 그리고 여자친구와 함께 한 술자리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데 이어 "술에 취해 있었던 여종업원이 정재용의 여자친구의 립밤을 허락 없이 사용했고, 정재용의 여자친구가 본인의 립밤 임을 조심스럽게 말하자 여종업원은 본인의 것이라 우기며 갑자기 크게 울기 시작했다고 한다"라고 이번 사건 정황에 대해 해명했다.
부다레코드 측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해당 여종업원은 갑자기 몸을 움직여 정재용의 여자친구의 머리를 잡으며 힘을 쓰기 시작했고, 이에 정재용의 여자친구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게 된 것.
결국 보다 못한 정재용이 밀고 당기며 말리는 과정에서 얼굴을 밀친 것이 따귀로 오인돼 여종업원이 고소를 하게 됐다고 폭행 시비가 불거진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부다레코드 측은 이후 정재용은 정황과 고소 취하 여부에 상관없이 여자친구가 더 심한 상태의 상처를 입었지만 어찌됐든 잘못된 것이라 생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상대방과 연락을 취한 후 사과를 하기 위해 서로 약속을 하고 26일 상대방이 사는 아파트 앞으로 가서 2시간을 기다렸으나 상대방은 결국 내려오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전화 연락 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다레코드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에게 실망 시켜 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송구하게 생각하며,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남 모 유흥업소 여종업원 A씨는 지난 26일 정재용이 자신을 때렸다며, 같은날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에서 접수했다.
사건을 접수한 강남 경찰서 관계자는 "지금은 고소장만 접수 됐을 뿐 아직까지 사건에 대한 진실은 알 수 없다"며 "피고소인(정재용)을 조사해 봐야 사실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폭행시비에 휘말린 정재용]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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