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품권 액수 2배 확대 추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4/02/02/0000810083_001_20240202174601091.jpg?type=w647)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구리 서울 편입 문제와 관련, "시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실효적이고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경기 구리전통시장을 찾아 한 말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 특별 TF'를 출범시켜, 꺼지는 듯 했던 '서울 메가시티' 불씨를 되살린 바 있다. 이날 한 비대위원장이 찾은 지역인 구리는 경기도 내에서 서울 편입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지역 중 하나다.
그는 "구리는 서울시 편입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경기도 다른 지역도 지역별 필요가 다 다르기 때문에, 당파성이라든가 누가 먼저 주장했는지를 따지지 않고 (주민) 뜻에 맞춰 편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시민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시장을 둘러본 한 위원장은 "저 때문에 사람 많이 몰려 장사도 잘 안 됐을 것 같아 (상인들께)미안해서 (상점에) 많이 들렀다"며 "그래도 밝게 맞아주셔서 굉장히 고마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은 여기 계시는 분들에게 선택받고 사랑받고 지지받고 싶다"며 "그런 차원에서 전통시장 같은 곳을 자주 오겠다"고 했다.
아울러 고물가 문제를 두고도 "(시장 물건이) 액수가 다 비싸다"며 "여기 계신 분들은 체감이 더 클 것이다.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물가 안정) 역할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공약으로서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 액수를 2배로 늘리고 여러 가지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물론 미흡하겠지만 저희가 차분히 그 공약을 설명드리고 여기 계시는 서민분들 그리고 상인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