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년 7급 PSAT 언어논리 6번 프리미엄 해설

2023.09.04. 오후 7:48

2021년 7급 PSAT 언어논리 나책형 6번

※ 같은 해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나책형 16번과 동일 문항임.

빈칸도 그렇고 선지도 그렇고 외관상 논리 문제이면서 줄글을 길게 늘어뜨려 놓았는데, 7급 도입 첫 해 이 문제부터 줄줄이 나온 논리논증 문제 파티에 당황들 했던 것도 이해가 간다. 시작이 이러면 좀 열받을 수도 있다.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빈칸이 뚫려 있으니 그쪽으로 가 본다.

왜냐하면 만일 갑이나 을이 수석대표를 맡는다면 A가 공연 예술단에 참가하는데, [빈칸] 때문이다.

빈칸에 전제를 추가하는 유형이니 결론부터 찾아야 한다. 이때 쉼표 앞 문장을 결론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왜냐하면'이 붙어 있으니 그것도 결론이 아니라 전제다. 빈칸이 들어 있는 문단의 앞부분부터 살핀다.

누가 공연 예술단의 수석대표를 맡을 것인가와 더불어, 참가하는 예술인이 누구인가도 많은 관심의 대상이다. 그런데 아이돌 그룹 A가 공연 예술단에 참가하는 것은 분명하다.

첫 문장은 논리퀴즈에서 딱히 추론에 쓰이는 정보가 아니고(어떤 소재인이 알려주는 정도), 남은 게 둘째 문장뿐이니 이게 결론이다. 바로 뒤에 왜냐하면이 이어지는 것도 단서가 된다. 결론이 단순문이니 거꾸로 올라가기로 한다. "A가 공연 예술단에 참가한다"는 아까 봤던 빈칸 문장의 앞 전제에 들어 있었다.

만일 갑이나 을이 수석대표를 맡는다면 A가 공연 예술단에 참가하는데,

후건에 있으니 전건 T가 필요하다. 위로 올라가 "수석대표를 맡는다"를 찾는다. 3문단 바로 위에 있다.

전체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기에, 위에 나열된 조건을 다 갖춘 사람은 모두 수석대표를 맡는다.

'위에 나열된 조건'을 다 갖추면 수석대표를 맡는다고 하니 갑이나 을이 위에 나열된 조건을 갖추게 만드는 전제가 필요하다. 처음으로 돌아가 조건 정리부터 시작한다. 거꾸로 되짚어가다 조건 정리를 위해 굳이 처음으로 가는 이유는 말 그대로 '정리'를 위해서다. 경험칙상 조건 정리 등의 작업은 정방향으로 스캔할 때가 가장 편하게끔 출제된 경우가 많았다.

많이 본 콘텐츠

전주 월요일 00시부터 일요일 24시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