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무트 접전 '격화'…우크라軍 사령관 "러시아 공격 모두 격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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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3.13.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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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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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무트 주변 상황 여전히 어렵지만 러 공격 모두 격퇴"
러 와그너 바흐무트 3면 포화 등 양국 치열 전투 계속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전술적 요충지 바흐무트를 둘러싼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고위 군 지휘관은 현재 바흐무트 주변 상황이 어렵지만 러시아의 모든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대령은 이날 바흐무트 주변 상황은 여전히 어렵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에 가해지는 러시아의 공격을 모두 격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흐무트의 주변 상황이 여전히 어렵다면서도 "이 마을을 점령하려는 적의 모든 시도는 포병, 탱크들에 의해 격퇴됐다"고 전했다.

특히 시르스키 대령은 러시아 민간용병 그룹 와그너 그룹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선을 돌파하고 마을의 중심부로 진격하기 위해 여러 방향에서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날까지 바흐무트를 둘러싼 양국의 전투는 격화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날까지 러시아군에서 5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당초 와그너 용병들이 바흐무트의 3면을 점령하며 우크라이나군이 전략적 후퇴를 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거듭 바흐무트에 대한 사수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강력한 사수 의지를 밝히며, 러시아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강조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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