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MBC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윤아, 황민현, 민호가 올해 ‘가요대제전’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9년째 MC를 맡게된 윤아가 황민현, 민호와 더불어 MC를 맡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MC들은 그간 스페셜 무대를 준비, 레전드로 남을 역대급 무대를 보여준 바 있다. 과연 올해도 윤아와 황민현, 민호가 스페셜 무대를 선보일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황민현의 발탁 소식이 눈길을 끈다. 황민현이 하이브를 모기업으로 두고있는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가요대제전’에 방탄소년단이 불참한 것을 시작으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은 MBC에 출연하지 못했다. 그러나 4년만인 지난달 6일 MBC는 하이브와 건전한 방송 제작환경 조성 및 아티스트 권익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화해했다.
MBC는 MOU를 통해 그간 잘못된 방송 콘텐츠 제작 관행으로 지적 받아온 ▲방송사의 지위를 이용한 프로그램·시상식 등의 출연 강요 ▲일방적인 제작 일정 변경 요구 ▲상호 협의 없는 출연 제한조치 등을 근절키로 했다. 양사가 화해를 한 만큼 황민현에 이어 다른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도 ‘가요대제전’에 출연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가요대제전’은 오는 31일 진행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