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27일 진행된 실적 발표 및 콘퍼런스콜에서 "한화오션과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건 사실"이라며 "최근 울산급 배치3 5·6번함 평가 결과가 나왔다. 내년이나 내후년 방위사업청 계획 물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격화된 경쟁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수주할 수 있을지 안갯속"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수선 사업은 국가 공공재를 양산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무한경쟁하는 쪽으로 두지 않는다"며 "한화오션 출범 이후 분위기가 격화됐지만 시간이 지나면 안정될 것이며 향후에는 물량이 적절히 배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