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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급 PSAT 상황판단 11번 프리미엄 해설

2024.04.01. 오후 8:02

2024년 5급 PSAT 상황판단 나책형 11번

수리퀴즈에 약한, 특히 식 세우기가 안 되는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던 문제다. 쓰인 아이디어는 사실 별게 없다.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연계 동영상강의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 참고용으로 미리 적어 두면, "뉴튼산"에 해당하는 유형이 이 문제와 유사한 사고방식을 요구한다. 물론 그쪽이 훨씬 어렵다. 이 문제에는 "유입"이 없어서 훨씬 구조가 간단하다. 1031을 보는 수험생이라면 고급 단계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다만, 여기에서 뉴튼산의 해법을 직접 이용하지는 않는다.

사이즈만 봐도 웬만해서는 수리퀴즈일 것 같다. 발문에서는 "甲과 乙이 가지고 있는 닭의 마릿수"를 물었으니 타겟으로 잡아 두고 조건을 찾으러 간다. 선지가 수 형태이므로 계산이 필요할 테고, 수가 들어 있지 않은 (대화를 위한) 문장은 빠르게 건너뛴다.

甲: 닭 가격이 올랐으니 지금이 닭을 팔 좋은 기회야. 우리 둘이 가진 닭 중 75마리를 팔면, 지금 가진 사료만으로도 닭을 팔기 전보다 20일 더 먹일 수 있어.

첫 조건은 닭 75마리를 팔면 지금 가진 사료만으로도 닭을 20일 더 먹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때 바로 식을 세우지는 않지만, 사료의 양을 고정시켜두고 푸는 문제라는 건 각인해둔다.

乙: 하지만 내 생각에는 닭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것 같아. 지금은 닭을 팔기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만약 닭을 100마리 사면 지금 가진 사료가 15일 일찍 동이 나겠지만, 사료는 더 구매하면 되는 것이고….

을도 갑과 같은 구조의 조건을 줬다. 닭 100마리를 사면 닭을 15일 덜 먹이게 된다. 이제 주어진 조건들과 발문에서 물은 "닭의 마릿수" 간의 관계를 생각한다. 사료의 양, 닭의 마릿수, 닭을 먹일 수 있는 날의 수 사이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닭 한 마리가 하루에 먹는 사료의 양을 1이라고 가정하면 다음과 같다.

※ 이걸 1로 두는 아이디어는 뉴튼산 공부에서 가져온 것이다.

조건에서는 닭의 마릿수나 닭을 먹일 수 있는 날의 수가 덧셈/뺄셈 형태로 제시되었지만, 이것들의 관계는 사실 곱/나눗셈의 관계다. 여기까지 파악했을 때 판단의 기로에 선다.

1) 방정식을 세워서 푼다.

2) (가능하면 선지와 함께) 배수 관계를 이용해 푼다.

당연히 절대다수의 상황판단 수리퀴즈는 이런 갈림길에서 2를 택하는 게 편하다. 그쪽으로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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