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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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학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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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성격구조의 한 부분으로서, 출생 때 나타나며 지속적인 욕구충족을 추구하는 성격의 생물학적 요소

분야 정신분석학

원초아란 원래 독일어의 3인칭 대명사인 그것을 의미하는 ‘Es’에서 유래된 용어로서 영어의 ‘it’과 같은 의미다. 프로이트(S. Freud)는 성격의 전체적 구조를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의 세 요소로 구분하였다.

원초아는 무의식적인 심적 에너지의 근원이며 자아와 초자아에 필요한 에너지도 이곳에서 제공된다.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규정된 무의식적이고 본능적인 역동을 가지고 있는데, 원초아는 바로 이러한 생득적 반사와 충동이 자리 잡고 있는 심리적 에너지의 원천이며, 본능적 에너지에 해당하는 리비도의 저장고다.

개인은 출생 당시 원초아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원초아에는 인류가 계통발생적으로 계승해 온 원시적인 것뿐만 아니라 영유아기 이후 개체 발생적으로 억압해 온 것이 내재되어 있다.

프로이트는 원초아에 대해 “접근할 수 없는 우리 성격의 어두운 부분이다. 우리는 단지 원초아에 대해 유추할 수 있을 뿐 달리 접근할 방법이 없다.

그것은 마치 펄펄 끓는 흥분의 가마솥과도 같으며, 끓어오르는 자극과 흥분으로 가득 찬 혼돈 상태라고 할 수 있다.”라고 표현하였다. 성격구조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쾌락원리에 따라 유기체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긴장해소를 궁극적인 목적으로 한다.

쾌락원리는 욕구의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원칙으로 쾌감을 추구하고 불쾌감을 회피하는 것이다.

원초아는 객관적인 현실세계와는 상관없이 주관적 경험의 내적 세계인 본능적 욕구나 충동만 나타내려고 한다. 식욕, 배설욕, 성욕, 수면욕 등 본능적 욕구를 즉각적으로 충족하기 위해 외부의 현실이나 도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비논리적이고 맹목적으로 작용한다.

구체적으로, 원초아는 본능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반사작용과 일차과정이라고 하는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눈 깜박임이나 재채기와 같은 생득적인 자동적 반응은 반사작용에 해당하며, 음식을 떠올리거나 꿈을 꾸는 것과 같이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대상의 이미지를 상상함으로써 긴장을 해소하는 것은 일차과정이다.

일종의 환각적 경험을 통해 소원을 실현하는(wish-fulfilling) 일차과정만을 통해서는 충분한 긴장해소가 불가능하며, 따라서 자아에 의한 이차적 심리과정이 발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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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 책임자

    경북대학교 아동학부 교수

  • 공동 연구자

    대구한의대학교 청소년복지상담학과 교수

  • 공동 연구자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 공동 연구자

    대구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 공동 연구자

    대구대학교 산업복지학과 교수

  • 제공처

    3,500여 명의 교수 저자진에 의해 저작된 4,000여 종에 이르는 심리학, 교육학, 특수교육학, 유아교육학, 사회복지학 관련 분야의 전문서적 출판 및 일반인을 위한 전문교양서를 출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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