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중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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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중송

  • 저자
    용수
  • 번역
    신상환
  • 출판
    b
  • 발행
    2022.04.20.
책 소개
“주석서 ‘중론’이 아닌 원문 ‘근본 중송’을 음미한다” 용수의 〈근본 중송〉은 한역 경전권에 전해져온 〈중론〉 속의 게송 부분만을 가리킨다. 〈근본 중송〉의 원제목은 ‘무라마디야마까까리까(m?amadyamakak?rik?)’로, 이 책은 티벳역본인 ‘우마 짜와(dbu ma rtsa ba)’를 중관학을 연구하고 있는 신상환 박사가 직역한 것이다. 원제의 ‘까리까(k?rik?)’는 노래인 송(頌)을 뜻한다.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월칭(月稱, Chandrak?ti)의 〈근본 중송〉 주석서인?〈쁘라산나빠다(Prasannapad?)〉의 산스끄리뜨어본과 티벳역본에, 그리고 한역의 〈중론〉에 남아 있었다. 〈중론〉은 청목(靑目, Pi?ala)이라는 신원 미상의 인물이 〈근본 중송〉에 주석을 단 것을 걸출한 역경사인 꾸마라지바(鳩摩羅什, Kum?aj?a)가 한역한 책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까지 노래를 풀어쓴 산문을 읽었지, 노래 그 자체를 읽지 않았다. 국내에도 여러 불교학자가 산스끄리뜨어와 한역 〈중론〉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정확한 의미 전달을 강조했을 뿐, 시의 다양한 해석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원래 ‘논(論)’, 즉 ‘샤스뜨라(??tra)’는 부처님께서 직접 이르신 경(經, s?ra)의 풀어쓴 글을 뜻한다. 중론은 그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여러 주석이 시대를 관통하며 이어져 왔고 우리가 지금까지 대했던 산문 〈중론〉도 여기에 든다. 이 책은 노래 자체를 읽기 위한 책이다. 역자는 “원래 게송으로 한역한 ‘슈로까(?l?ka)’는 ‘시가(詩歌)’를, 그리고 까리까는 노래를 뜻하니 본래의 글맛인 독송은 노래로 읽고 그 느낌을 음미하는 것”이라며, “용수의 〈근본 중송〉은 원래 이런 목적으로 지어졌다”라고 말한다. 〈근본 중송〉은 1품 「연(緣)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하여 ‘감각기관’ ‘시작과 끝’ ‘속박과 해탈’ ‘업(業)과 과보(果報)’ ‘시간’ ‘발생과 소멸’ ‘열반’ ‘십이연기(十二緣起)’등을 살펴가며 제27품 「그릇된 견해(邪見)에 대한 고찰」까지 이어져 있다. 각 게송에 게송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한자, 외래어 등의 불교 용어를 병기했다. 게송의 축약으로 인해 원문에서 생략된 문장이나 어절, 조사를 괄호에 넣었는데 덧붙여 읽음으로써 의미는 물론 시가의 흐름과 호흡이 살아나도록 노력했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동양철학
  • 쪽수/무게/크기
    199230g130*190*20mm
  • ISBN
    9791189898724

책 소개

“주석서 ‘중론’이 아닌 원문 ‘근본 중송’을 음미한다”

용수의 〈근본 중송〉은 한역 경전권에 전해져온 〈중론〉 속의 게송 부분만을 가리킨다. 〈근본 중송〉의 원제목은 ‘무라마디야마까까리까(m?amadyamakak?rik?)’로, 이 책은 티벳역본인 ‘우마 짜와(dbu ma rtsa ba)’를 중관학을 연구하고 있는 신상환 박사가 직역한 것이다. 원제의 ‘까리까(k?rik?)’는 노래인 송(頌)을 뜻한다.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월칭(月稱, Chandrak?ti)의 〈근본 중송〉 주석서인?〈쁘라산나빠다(Prasannapad?)〉의 산스끄리뜨어본과 티벳역본에, 그리고 한역의 〈중론〉에 남아 있었다.
〈중론〉은 청목(靑目, Pi?ala)이라는 신원 미상의 인물이 〈근본 중송〉에 주석을 단 것을 걸출한 역경사인 꾸마라지바(鳩摩羅什, Kum?aj?a)가 한역한 책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까지 노래를 풀어쓴 산문을 읽었지, 노래 그 자체를 읽지 않았다. 국내에도 여러 불교학자가 산스끄리뜨어와 한역 〈중론〉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정확한 의미 전달을 강조했을 뿐, 시의 다양한 해석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원래 ‘논(論)’, 즉 ‘샤스뜨라(??tra)’는 부처님께서 직접 이르신 경(經, s?ra)의 풀어쓴 글을 뜻한다.
중론은 그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여러 주석이 시대를 관통하며 이어져 왔고 우리가 지금까지 대했던 산문 〈중론〉도 여기에 든다. 이 책은 노래 자체를 읽기 위한 책이다. 역자는 “원래 게송으로 한역한 ‘슈로까(?l?ka)’는 ‘시가(詩歌)’를, 그리고 까리까는 노래를 뜻하니 본래의 글맛인 독송은 노래로 읽고 그 느낌을 음미하는 것”이라며, “용수의 〈근본 중송〉은 원래 이런 목적으로 지어졌다”라고 말한다.
〈근본 중송〉은 1품 「연(緣)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하여 ‘감각기관’ ‘시작과 끝’ ‘속박과 해탈’ ‘업(業)과 과보(果報)’ ‘시간’ ‘발생과 소멸’ ‘열반’ ‘십이연기(十二緣起)’등을 살펴가며 제27품 「그릇된 견해(邪見)에 대한 고찰」까지 이어져 있다.
각 게송에 게송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한자, 외래어 등의 불교 용어를 병기했다. 게송의 축약으로 인해 원문에서 생략된 문장이나 어절, 조사를 괄호에 넣었는데 덧붙여 읽음으로써 의미는 물론 시가의 흐름과 호흡이 살아나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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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용수의 <근본 중송>은 한역 경전권에 전해져온 <중론> 속의 게송 부분만을 가리킨다. <근본 중송>의 원제목은 ‘무라마디야마까까리까(m?amadyamakak?rik?)’로, 이 책은 티벳역본인 ‘우마 짜와(dbu ma rtsa ba)’를 중관학을 연구하고 있는 신상환 박사가 직역한 것이다. 원제의 ‘까리까(k?rik?)’는 노래인 송(頌)을 뜻한다.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월칭(月稱, Chandrak?ti)의 <근본 중송> 주석서인?<쁘라산나빠다(Prasannapad?)>의 산스끄리뜨어본과 티벳역본에, 그리고 한역의 <중론>에 남아 있었다.

<중론>은 청목(靑目, Pi?ala)이라는 신원 미상의 인물이 <근본 중송>에 주석을 단 것을 걸출한 역경사인 꾸마라지바(鳩摩羅什, Kum?aj?a)가 한역한 책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까지 노래를 풀어쓴 산문을 읽었지, 노래 그 자체를 읽지 않았다. 국내에도 여러 불교학자가 산스끄리뜨어와 한역 <중론>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정확한 의미 전달을 강조했을 뿐, 시의 다양한 해석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원래 ‘논(論)’, 즉 ‘샤스뜨라(??tra)’는 부처님께서 직접 이르신 경(經, s?ra)의 풀어쓴 글을 뜻한다.

중론은 그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여러 주석이 시대를 관통하며 이어져 왔고 우리가 지금까지 대했던 산문 <중론>도 여기에 든다. 이 책은 노래 자체를 읽기 위한 책이다. 역자는 “원래 게송으로 한역한 ‘슈로까(?l?ka)’는 ‘시가(詩歌)’를, 그리고 까리까는 노래를 뜻하니 본래의 글맛인 독송은 노래로 읽고 그 느낌을 음미하는 것”이라며, “용수의 <근본 중송>은 원래 이런 목적으로 지어졌다”라고 말한다.

<근본 중송>은 1품 ?연(緣)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하여 ‘감각기관’ ‘시작과 끝’ ‘속박과 해탈’ ‘업(業)과 과보(果報)’ ‘시간’ ‘발생과 소멸’ ‘열반’ ‘십이연기(十二緣起)’등을 살펴가며 제27품 ?그릇된 견해(邪見)에 대한 고찰?까지 이어져 있다.

각 게송에 게송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한자, 외래어 등의 불교 용어를 병기했다. 게송의 축약으로 인해 원문에서 생략된 문장이나 어절, 조사를 괄호에 넣었는데 덧붙여 읽음으로써 의미는 물론 시가의 흐름과 호흡이 살아나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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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7

제1품 연에 대한 고찰 13
제2품 가고 오는 것에 대한 고찰 19
제3품 (육)근에 대한 고찰 27
제4품 (오)온에 대한 고찰 30
제5품 계에 대한 고찰 33
제6품 탐욕과 탐욕에 빠진 자에 대한 고찰 36
제7품 생기는 것과 머무는 것과 사라지는 것에 대한 고찰 40
제8품 행위와 행위자에 대한 고찰 51
제9품 선행 주체에 대한 고찰 56
제10품 불과 연료에 대한 고찰 60
제11품 시작과 끝에 대한 고찰 66
제12품 자신이 짓는 것과 타인이 짓는 것에 대한 고찰 69
제13품 형성 작용에 대한 고찰 73
제14품 결합에 대한 고찰 76
제15품 자성에 대한 고찰 79
제16품 속박과 해탈에 대한 고찰 83
제17품 업과 과보에 대한 고찰 87
제18품 아와 법에 대한 고찰 98
제19품 시간에 대한 고찰 103
제20품 (인과 연의) 결합에 대한 고찰 106
제21품 발생과 소멸에 대한 고찰 114
제22품 여래에 대한 고찰 121
제23품 전도에 대한 고찰 127
제24품 (사)성제에 대한 고찰 135
제25품 열반에 대한 고찰 147
제26품 십이연기에 대한 고찰 155
제27품 그릇된 견해에 대한 고찰 159

|부록|오늘, 왜 중도철학이 필요한가?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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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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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
글작가
(龍樹, Nāgārjuna, 150?-250?)남인도 출생. 대승불교의 기틀인 공사상을 연구, 중관사상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그로 인해 제2의 붓다, 8종(八宗)의 조사(祖師), 대승불교의 아버지라고 일컫는다. 〈중론〉, 〈회쟁론〉 등의 중관사상이 담긴 주요 저서들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보행왕정론〉 등 도덕률을 강조하는 저서들이 대승불교권에 전해져 온다.
신상환
번역자
1968년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1993년 아주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인도로 떠나 2013년에 영구 귀국하였다. 1980년대 학생 운동 후 인도로 떠나 타고르대학으로 알려진 비스바 바라띠대학에서 티벳어, 산스끄리뜨어 등의 언어를 공부하였고, 캘커타대학에서 용수보살의 중관사상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비스바바라띠대학의 인도-티벳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티벳 스님 등에게 중관사상을 가르쳤다. 현재 곡성 지산재에서 중관학당을 열어 중관사상 선양을 위한 역경(譯經)과 강의 등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용수 보살의 중관사상에 대한 〈용수의 사유〉, 도법 스님과의 중도사상 대담집 〈스님, 제 생각은 다릅니다〉, 20년 인도 생활의 단상집인 〈인도 수업〉, 대표적인 역서로는 용수 보살의 6대 저작인 〈중론(中論)〉, 〈회쟁론(廻諍論)〉 등의 모음인 〈중관이취육론(中觀理聚六論)〉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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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樹, Nāgārjuna, 150?-250?)남인도 출생. 대승불교의 기틀인 공사상을 연구, 중관사상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그로 인해 제2의 붓다, 8종(八宗)의 조사(祖師), 대승불교의 아버지라고 일컫는다. 〈중론〉, 〈회쟁론〉 등의 중관사상이 담긴 주요 저서들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보행왕정론〉 등 도덕률을 강조하는 저서들이 대승불교권에 전해져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