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열풍+PC시장 바닥,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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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5.18. 오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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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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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특수를 누리고 있는 엔비디아가 3.30% 급등하고 개인용컴퓨터(PC)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기대로 AMD가 2% 이상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49% 급등 마감했다.

◇ 엔비디아 또 3.3% 급등, 올들어 105% 폭등 : 챗GPT 특수로 연일 랠리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또 3% 이상 급등해 올들어 105% 폭등하게 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30% 급등한 301.78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올 들어 105% 폭등했으며, 2013년 125% 폭등한 이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머신러닝을 구동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생산한 AI용 칩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젠센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실적발표에서 “회사의 미래가 챗GPT에 달려 있다”며 "챗GPT가 아이폰 등과 같이 IT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센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회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AMD 등급 상향에 2.24% 상승 :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AMD도 투자은행의 등급상향에 2.24% 상승한 103.75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AMD는 4% 이상 급등했었다.

AMD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전일 미국의 증권사 번슈타인은 AMD의 투자 등급을 상향했다. 번슈타인의 분석가 스태시 라스곤은 보고서를 통해 “PC시장의 최악은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PC 시장이 붐이 일었지만 팬데믹 이후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붐이 붕괴됐으나 현재 PC 시장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TSMC도 6% 가까이 급등 : 대만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TSMC도 5.82% 급등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함에 따라 이날 반도체 모음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49%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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