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우려"‥중국 정부, 오후에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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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8.22. 오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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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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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그동안 중국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핵 오염수'라고 부르며, 방류 결정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해 왔는데요.

중국 외교부가 오후에 강력한 메시지가 담긴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이문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관영 매체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일본 각료회의의 24일 오염수 방류 결정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일부 매체들은 생방송까지 진행하며, '국제사회의 많은 의혹과 반대에 부딪혀, 일본 내에서도 강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오후에 있을 외교부 브리핑 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후쿠시마 오염수를 '핵 오염수'라고 부르며, 강도 높게 비판해온 점을 감안하면 강력한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중국 외교부는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밀어붙이는 것은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처사'라며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말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부터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에 대해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일본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한 것으로,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한 압박 조치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오염수 방류가 강행될 경우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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