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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집 - 잉글랜드의 꿈★은 이루어질까?

2022.11.19. 오전 9:54
by 이원채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다시 한번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 유로 2020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런 상승세 속에서 잉글랜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정상 정복'의 기회로 보는 듯하다. 잉글랜드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1966년 자국에서 개최된 월드컵 이후 56년 만의 ‘정상 탈환'이 된다.

<56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 출처: 피파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이런 희망찬 전망 속에서도 ‘잉글랜드는 큰 경기에 약하다'라는 징크스를 떨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특히, 영국의 도박사들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잉글랜드의 우승 가능성에 박한 평가를 내리는 모양새다.

<Opta가 발표한 주요 국가 월드컵 우승 확률. 출처: bbc.com>

영국의 축구 데이터 전문 업체 Opta는 최근 발표한 ‘2022 월드컵 우승 확률 예측’ 자료를 통해 잉글랜드의 우승 가능성을 8.7%로 예측했다. 이는 전체 국가들 중 5번째로 높은 확률이기는 하지만, 가장 우승이 유력하다고 여겨지는 브라질의 15.8%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수치다.

도박사들의 전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영국의 베팅 업체들은 대부분 브라질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으며 낮은 배당을 제시하고 있다.

SpoQ는 이전부터 여러 글을 통해, ‘시장의 분석은 언론보다 정확하다'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예측 결과가 맞고 틀림에 따라 거액의 수익과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영국 베팅 마켓의 도박사들은 그 누구보다도 냉철하게 승률만은 분석하기 때문이다.

그럼, 왜 영국의 도박사들은 잉글랜드의 우승 가능성을 저평가 하고 있을까? SpoQ가 다시 한번 데이터베이스를 열어서, 잉글랜드에 대한 도박사들의 비관론의 이유를 밝혀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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