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부산BDX컨소시엄 향후 20년 운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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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2.07.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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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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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협상 진행
이르면 올해 4월, 늦어도 상반기 중 출범 예정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보유한 물류, 문화, 금융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치의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운영사가 확정됐다.

7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부산BDX컨소시엄과 4차례의 실무협상과 한 차례의 본협상을 통해 합의에 이르고 곧 최종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BDX에 향후 20년 동안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운영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BDX는 11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본협상에서는 거래소에서 주로 거래될 토큰증권(ST) 상장 절차와 코인거래 등 공공성 확보 방안이 핵심 의제였다. 시와 BDX는 시장감시를 핵심으로 예탁결제, 상장평가 등의 기능을 갖춘 별도의 법인 기구를 설립하기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종 협약식 이후 이르면 오는 4월, 늦어도 상반기 중으로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100% 민간 투자 방식으로 운영되며, 거래소 시설 비용 투자 등 운영 및 소유권 등을 모두 갖는다. 거래소에서는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와 미술품, 공연 티켓, 와인 등 문화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이 토큰화돼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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